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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기록정보 공유 업무효율 향상 기대
중앙부처 기록관리시스템, 클라우드로 단계적 전환 추진
클라우드 RMS 개념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앙부처 기록물을 범정부 차원에서 공동·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이 올해 하반기부터 보급되어 기록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올 하반기 노후된 기록관리시스템(RMS)을 사용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15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8년 27개 기관, 2019년 5개 기관으로 확산한다.
그동안 국가기록원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록관리에 적용하기 위해 2015년 전환 검증 ISP**를 추진한데 이어, 지난해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을 개발하여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여 왔다.
- * CRMS : Cloud Record Management System
- **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이번에 보급하는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은 부처별로 구축·운영되던 기존의 기록관리시스템(RMS)을 개선한 통합형으로, 여러 부처가 협업하면서 공동으로 결재한 문서를 기록으로 관리하거나,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 내에서 타 부처 기록물을 검색·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위치한 범정부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여,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신규 구축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고, 유지관리 비용의 대폭적인 절감이 기대된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기록관리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들의 기록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업무 부담이 감소되고, 부처 간 기록정보의 통합 검색 및 활용 확대를 통해 협업과 소통이 촉진되어, 기록관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