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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식

2018년 12월 국내·외 기록소식

01 독립운동가 지청천 일기·이육사 원고,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독립운동가 국한문 일기인 「지청천 일기」와 「이육사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지청천 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1951년부터 1956년까지 기록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일기 5책이다. 지청천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투쟁을 계속하였고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활동하였으며, 환국 후에는 제헌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였다.

지청천은 1919년부터 일기를 썼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분실되어 현전하는 것은 5책이며,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의 의식이 담긴 친필원고라는 점과 한국 현대 정치사를 연구하는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독립운동가 지청천이 기록한 친필일기 지청천 일기

「이육사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이원록, 1904~1944)가 남긴 시 ‘바다의 마음’의 친필원고로, 3행 3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육사는 당시 신문과 잡지에 글을 발표하면서 항일·민족정신을 고취하는 활동을 하였고, 여러 독립운동 단체에 가담하여 투쟁하다 1944년 1월 16일 베이징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이육사의 친필 시 원고는 문학사적 중요성에 비하여 극히 희귀한 편으로, 등록문화재 제713호 ‘편복(蝙蝠)’ 외에는 이번에 등록하는 ‘바다의 마음’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된 「지청천 일기」 등 2건의 등록문화재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02 국립공문서관 2018년 가을 특별전 개최
메이지 150년 기념 「약동하는 메이지-근대 일본의 개막-」
  • 일본 국립공문서관은 2018년 9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2018년 가을 특별전으로 메이지 150년 기념 「약동하는 메이지-근대 일본의 개막-」을 개최하였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역사 교과서와 연표로 보아온 사건을 중심으로 하여 대일본제국헌법 공포 원본, 신바시-요코하마 철도 그림, 폐번치현(廢藩置縣)의 조서()를 수록한 문서 등 일본 근대사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약 70 점의 자료를 전시하였다.

    이와 함께 특별전 기간 동안 전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기념 강연회를 비롯한 체험형 이벤트와 전시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실시하였다. 해당기간 동안 8,678명의 입장객이 전시를 관람하였다.

    출처: 『国立公文書館Mニュース』Vol.16(http://www.archives.go.jp/naj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