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록관리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개편
국가기록원 디지털혁신과는 3월 21일(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실현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은 ①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②영구기록관리시스템 시범기관 적용, ③국가기록원 기반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전자기록 이관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록물을 편리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동안 각 중앙부처에서 생산되는 전자기록물은 ‘전자기록물 생산시스템(온-나라)→기록관리시스템→중앙영구기록 관리시스템’으로 이관하는 3단계 체계로 운영되었다.
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의 이관 과정 등은 필요없이 이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 상에서 전자기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록관리 시스템이 전환된다.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에는 종합 검색 시스템도 도입되어 전자기록의 본문 및 붙임파일의 내용까지 쉽게 검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 축소와 전산 자원 절감 등 기록관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은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국가기록원은 각 지자체의 시스템 도입 예산을 절감하고 기록물관리 업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은 기록관리 업무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서버 등도 각 지자체가 관리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자체 특성에 맞춰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은 경상남도기록원에 시범 적용한 후 개선 사안 등을 반영하여 다른 광역자치단체, 헌법기관 등에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기록원이 운영 중인 전자서명 장기 검증시스템 등 주요 기반정보시스템을 운영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9월까지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3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각 중앙부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기록물관리 업무를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현하는 ‘통합(원스톱) 기록관리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