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탐색활동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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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탐색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기록원은 행정기관, 대학, 공사·공단, 기업, 단체 등에서 그 기관의 기록물을 연구·관리하는 사람인 ‘기록연구사’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기록연구사’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 직업으로서, 기록연구사가 근무하는 기록원에서 직업 체험까지 하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활동에는 충북여중, 청주고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연내 240여 명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진로탐색활동은 크게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기록연구사 직업 소개 ▲청주기록원·시민기록관 탐방 ▲나만의 기록매체 만들기 순으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내가 만든 기록매체를 활용한 기록물 수색 활동을 펼친다.
1부 기록연구사 직업 소개에는 ‘기록연구사에게 묻는다’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직접 기록연구사와의 문답을 통해 직업적인 궁금증을 풀어준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각종 문서가 보관된 보존서고에 직접 들어가 문서를 찾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기록연구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춰야 할 것 같다”라며,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할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