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현장
‘기록의 날’ 다양한 행사 열렸다
6월호는 ‘기록의 날(6.9.)’을 맞이하여 열린 다양한 행사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 ‘기록의 날’은 2007년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1948년 설립)가 기록의 중요성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ICA 창립일인 6월 9일을 ‘세계 기록의 날’로 정하면서 시작되었다.
- 이를 계기로 세계 각국은 6월 9일을 ‘기록의 날’로 운영하거나 6월 9일이 속한 주간을 기록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공공기록물법」 개정을 통해 6월 9일을 '기록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01 2024년 기록의 날 기념식
국가기록원은 2024년 ‘기록의 날(6.9.)’을 맞이해 6월 4일(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올해 기념식은 ‘내일을 여는 오늘의 기록’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용철 국가기록원장,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 기록관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카마타 카오루(KAMATA Kaoru)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부의장은 “기록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의 국가기록원과 협력하여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록문화 전통이 디지털 시대에도 찬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드리며,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전수식도 진행되었다.
수상자(단체)는 총 46명(포장1, 대통령표창7, 국무총리표창9, 장관표창29)이었고, 수상자의 수상 소감, 기록관리 활동 경험 등을 담은 유공 공적 영상도 함께 상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국가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록문화를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18점) 전시02 제3회 국제기록관리포럼
같은 날 '기록관리 환경변화에 따른 디지털 기록의 활용'을 주제로 제3회 국제기록관리포럼도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였다.
디지털 전환 및 기록관리 환경변화에 따른 다양한 디지털 기록(웹기록, 데이터세트, 대용량 시청각 등)의 전시, 교육, 대국민서비스 등 활용 사례에 대한 각국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발표주제
- 한국: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디지털 기록관리
- 미국: 국가기록원의 디지털 공공접근과 참여
- 싱가포르: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디지털 기록 서비스
- 중국: 디지털 아카이브 자원 활용
- 프랑스: 프랑스 국가기록원의 디지털 기록 활용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록관리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하여 주요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활용과 성과 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