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 공개
국가기록원은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를 11월 12일(화)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공개했다.
※ 2024년도 평가 대상기관(231개): 시·도교육청(17개), 교육지원청(176개), 정부산하 공공기관(38개)
기록관리 평가는「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제9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 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 기관 유형별 격년 실시(’23년도는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국·공립대학교 실시)
올해의 기관평가는 2023년 각 기관의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등 3개 분야에 대해서 11개~16개 평가지표(정량·정성지표)를 적용해 ‘가’에서 ‘마’까지 5등급을 부여했다.
※ 가(100점~90점), 나(90점미만~80점), 다(80점미만~70점), 라(70점미만~60점), 마(60점미만)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체 평균 점수는 84.1점으로 이전(2022년) 평가 대비 2.8점 상승했다. 가등급 비율은 증가(+5.6%)하고, 마등급 비율은 감소(-5.2%)해 전체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시·도교육청 평균이 93점으로 교육지원청 73.9점 및 정부산하 공공기관 85.4점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시·도교육청 및 정부산하 공공기관은 전체 평균(84.1점)을 상회하고, 가등급도 50%를 넘는다. 반면, 교육지원청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라등급 이하도 30%를 넘어 기록관리 개선이 필요하다.
평가 분야별로는 기록관리 업무기반은 85.2점으로 이전(2022년 85.3점)과 비슷하고, 기록관리 업무추진 85.4점(+3.9점) 및 기타 분야 87.3점(+5.3점)으로 상승했다.
국가기록원은 전체 기관에 평가 종합결과 및 기관별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지표별 수준 및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기관 자체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유형별 우수기관 및 개선 노력 실적이 뛰어난 기관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로 선정해 확산시키는 한편, 미흡기관은 현장지도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군위군의 행정구역 편입으로 인한 군위교육지원청 및 소속 기관 소장 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인계인수, 점검 등의 업무를 지원
* 행정구역 편입이라는 큰 조직 단위의 환경 변화를 체계적인 계획 수립 뿐만 아니라 협력 업무 추진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였고, 향후 타 기관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 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기록관 업무 참조모델을 정립하였음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은 학교 역사기록물을 수집하여 디지털화하고 가상누리터(메타버스) 연계 디지털 전시를 추진
* 가치 있는 교육 유산 수집과 발굴을 통한 지역 학교의 역사・문화 등 학생 흥미를 고려한 창의적 콘텐츠를 구축하고 스토리 발굴 등 미래세대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록정보 자산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음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국에 분산 보관된 약 30만 권의 기록물을 LX 공주기록관으로 이관하여 효율적인 통합기록관리체계를 구축
* 지적측량결과도 등 중요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기반을 마련함
* LX 공주기록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지적측량도 이관 등 기록관리 성과를 기록화한 백서를 제작하여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