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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새마을운동

  • 1960년대 말까지 농촌은 전체 인구의 약 70%가 거주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80%는 초가집이었으며 매년 4월~5
    월이면 어김없이 ‘보릿고개’가 찾아올 만큼 어려운 형편에 놓
    여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1970년대 농촌새마을운동은
    가난 극복에 대한 농촌과 농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동시에 농
    촌근대화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포괄함으로써 새마을운동의
    확산에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되었다.
    농촌새마을운동은 1972년부터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등 추
    진기구 구성을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교육의 실시, 마을공동
    사업의 본격화 등을 통해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농촌과 농
    민은 노동력·마을공동기금·토지 등 다양한 형태의 재원을 스스
    로 부담하는 등 자발적 참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비록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대한 훼손이 존재하였지만, 이
    러한 과정을 통해 농촌새마을운동은 농가소득의 증대, 농촌생
    활환경의 개선, 합리적 의식의 함양 등 농촌근대화의 기초를
    닦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 새마을운동 우수사례카드(제1차분)

    <새마을운동 우수사례카드(제1차분)>,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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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운동 추진 상황확인결과 보고

    <새마을운동 추진 상황확인결과 보고>,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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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년대 농촌새마을운동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
    던 것은 농촌근대화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대동계·마
    을회의 등과 같은 마을공동체를 활용한 민관협력, 마을공동시
    설·마을공동기금 조성 등의 마을공동사업 실시, 새마을지도자
    와 부녀회원의 헌신적 참여 등이 결합됨으로써 가능하였다.
    1970년대 농촌새마을운동은 당시 ‘농촌개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국가적 필요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농촌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새마을운동의 무게중심이 공장과
    도시로 이동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는데 한계가 있었
    다. 특히, 농촌개발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이 지체되고 동일
    사업의 반복으로 인해 농촌마을과 농민계층의 참여를 담보하
    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