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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

신남방정책 핵심지역 한국형 대통령기록물관리체계 전파

인도네시아 차관급 포함 20명 대규모 연수단 국가기록원에 파견, 2주간 집중 연수 예정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6월 24일부터 2주간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Ministry of State Secretariat)와 국가기록원(National Archives of Indonesia) 고위 공무원 및 실무자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기록물관리 인적·정책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 영문 [PAMI : Strengthening Strategic Policy Framework and Human Resources Capacity Development for the Presidential Records and Archives Management (Indonesia)]
  • 국가사무처 (영문/인니어 : Ministry of State Secretariat/ Kementerian Sekretariat Negara Republik Indonesia)
    • 대통령과 부대통령의 업무 수행과 관련하여 행정, 기술, 분석 분야 보좌를 책임지는 부처
    • 대통령기록물을 생산하여 관리
  • 국가사무처 (영문/인니어 : National Archives of Indonesia/ Arsip Nasional Republic Indonesia)
    • 인도네시아 공공 기록물 관리를 총괄하는 기관
    • 대통령기록물 중 가치 있는 기록을 선별·수집하여 영구보존하고 대국민 서비스제공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 ODA사업의 일환으로 국가기록원에서 운영하며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성남 나라기록관과 세종 대통령기록관 등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국가사무처 리카 키스와르다니(Rika Kiswardani) 대통령궁관리행정비서실 차장(차관급) 등 고위 공무원 5명이 실무진 15명과 함께 연수에 참가하는 등 인도네시아측 교육의지가 대단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장기개발 계획(’15-’19)을 통해 ‘깨끗하고 효과적이며, 민주적이고 신뢰받는 거버넌스 구축’과 ‘법집행체계 개혁으로 부패없는 신뢰 국가 구축’등 공공행정개혁을 표명하며, 투명한 공공기록물의 관리, 특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통령기록물관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신뢰성 및 생산성을 향상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리나라 대통령기록물관리 제도를 선진 모델로 설정하고,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제정 사례를 비롯하여 대통령기록생산시스템(e-知園, 기록관리시스템)의 개발사례와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PAMS) 개발·운영 등 우리나라 대통령기록관리체계를 총체적으로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연수를 요청하였다. 국가기록원은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과 2015년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로, 기록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직무연수, 기록관리분야 경험·지식 및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 15~’16년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총11명), ‘17~’18년 국제 기록문화유산관리 과정(총8명) 등

이번 대통령기록물관리 과정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대통령기록물관리 사례 이해를 통한 인도네시아 대통령기록물관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차년도 연수과정은 한국 사례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의 대통령기록물관리와 기록관리 체계, 대통령기록물관리법과 기록관리 시스템 개발 사례 및 대통령기록물관리 정책방향과 전략개발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고위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통령 기록관(세종시 소재)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세미나와 토론 중심의 의견을 주고받는 문제해결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내실있는 교육운영을 위해 지난 2월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해당기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고 주요 시설을 확인하는 등 사전조사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국정 전반을 다루는 최고 통치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은 신뢰받는 거버넌스 구축과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산물로서 철저하고 투명한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도 지금 수준의 대통령기록물관리를 수행할 수 있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으나, 좀더 효율적인 대통령기록물관리와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금도 기록관리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연수를 통해 이제까지의 우리나라의 대통령기록물관리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기록관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남방국가들과도 기록관리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진지한 표정으로 대통령기록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진지한 표정으로 대통령기록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인도네시아 기록관리 관련 공무원들이 나라기록관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국가기록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기록관리 관련 공무원들이 나라기록관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국가기록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