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청사(광화문)치안시설·전매시설

충청도 경찰서

현재 국가기록원에 소장된 충청도 지역의 경찰서 관련 도면은 모두 9개 시설에 대한 30매이다.

충청도 지역의 경찰서 관련 도면
명칭 연도 지역 도면수
강경경찰서 1910~1945 대전충남 1
당진경찰서 1910~1945 대전충남 1
대전경찰서 1910~1945 대전충남 5
서산경찰서 1910~1945 대전충남 3
홍산경찰서 1910~1913 대전충남 1
괴산경찰서 1910~1945 충북 3
영동경찰서 1910~1945 충북 5
음성경찰서 1910~1945 충북 3
청주경찰서 1910~1945 충북 8

* 연도는 ‘『朝鮮總督府及所屬官署職員錄』, 1910~1941’을 참고로 조사하였다. 다만, 직원록이 1941년까지만 확인 가능하므로, 그 이후는 유지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위와 같이 대부분의 경찰서 관련 도면은 소량만이 확인된다. 대부분 각 시설의 배치도로, 이는 많은 수의 경찰서가 공통도면을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먼저 강경경찰서와 관련해서는 증축관련 도면 1매가 남아 있다. [도판1]은 1919년에 작성된 것으로 기존 청사의 증축도면이다. 청사의 소사실(小使室)·탕비소(湯沸所) 등을 증축하고, 청사 뒤로 유치장을 신축하려 했다. 청사는 일반적인 경찰청사의 평면과는 다른 형태로 공통도면을 사용하지 않고 계획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축부는 경량 목구조의 간단한 형태로 구성하였고, 외벽은 누름대 비늘판벽으로 마감하였다.

당진경찰서도 마찬가지로 1매의 배치도가 있다.([도판2] 참조) 도청 서북쪽에 있던 기존 청사를 두고 동쪽에 새로운 부지를 만들어 청사를 신축·이전하는 계획이었다. 구체적인 평면 계획은 있지 않으나, 형태로 보아 4등 경찰서의 공통도면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쪽으로 도로와 면한 5각형의 부정형 부지 중앙에 청사를 배치하고, 경종대(警鐘臺)를 부지 입구 오른쪽에, 창고(物置)와 우물(井戶)을 서북쪽에 계획하였다.

[도판3]은 1918년 제작된 대전경찰서의 배치도이다. 소학교 자리에 새로운 청사를 신축 이전하는 계획이다. 동서로 긴 직사각형의 부지로 동쪽으로는 대동천(大東川)과, 서쪽으로는 도로와 접해 있다. 배치도에서 보이는 청사의 보습은 3등경찰서의 공통도면의 모습과 비슷하나, [도판4]에서 계획된 평면을 보면 크기가 36척(尺)(약 10.9m)×60(尺)(약 18.2m)으로 1등 경찰서의 규모의 시설인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경찰서 모습과 같이 중복도를 한 앞뒤로 긴 평면을 구성하여 각 실을 배치하였다. 단층의 양식 목조 건물로 일식 지붕구조의 경사 지붕이었다. 현관 부분은 포치 기둥에 벽돌을 사용하고, 박공 진입으로 계획하여 입구를 강조하였다.([도판5] 참조)

서산경찰서 관련 도면은 유치장을 신축하기 위한 도면 3매가 있다. [도판6]은 신축을 위한 배치도로 경찰서의 전체적인 모습이 확인된다.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부지가 서쪽으로 막다른 도로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정부창고 부지와 면해 있다. 청사는 일자형 평면으로 도로와 맞닿았다. 유치장을 신축하기 위해 부지 북쪽을 확장하였다. 청사의 구체적인 평면은 남지 않았는데, 공통도면의 청사 형태와도 달라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도판7]은 홍산경찰서의 배치도이다. 청사의 평면비례가 조금 다르긴 하나 전체적인 모습은 4등 경찰서의 평면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도면이 남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도판8]은 1915년 경 작성된 괴산경찰서의 신축부지 평면도이다. 정방형에 가까운 ㄱ자형 부지로 북향하여 청사를 배치하였다. 부지의 남북이 모두 도로와 접했으나 북사면에 위치한 부지를 성토하여 사용하여 북쪽도로가 주 진입로가 되었다. 청사는 4등 경찰서의 형태로 구체적인 청사의 도면이 남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공통도면을 활용한 것 같다.

영동경찰서의 모습은 [도판9]에서 볼 수 있다. 부지의 모습은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남쪽에 도로를 접하였다. 청사는 부지 중앙에 배치되었고, 평면 형태는 2등경찰서 공통도면 계획의 모습이나 도면에 3등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규모를 작게 하여 계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판10]은 부지 내 훈수실(訓授室) 겸 격검장(擊劍場)을 신축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부지 내에 청사 이외에 창고·우물 등 지원 시설이 부설되는 등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다. 훈수실은 목조 단층 건물로 지붕에는 트러스를 사용하였으며, 바닥에는 장마루를 설치하였고 외벽은 누름대 비늘판벽으로 마감하였다.

음성경찰서 역시 배치도만 확인되는데 [도판11]과 같다. 부정형의 남향한 부지로 부지 북쪽에 있던 기존 청사 앞으로 새 청사를 신축하려는 계획이다. 청사는 형태로 보아 4등 경찰서 공통도면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 시내에 있던 청주경찰서의 위치는 [도판12]에서 확인된다. 경찰서 부지 내에 있던 당간지주를 옮기기 위해 제작된 도면으로 그 위치가 표시되었다. 이 당간은 용두사지 철당간으로 보이며, 현재에도 같은 자리인 것으로 보아 이전 계획을 실제로 시행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청사는 도로로 둘러싸인 정방형의 부지 중앙에 서향으로 배치되었다.([도판13] 참조) 청사 신축에는 2등 혹은 3등 경찰서 공통도면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도판]

  • 도판1. 강경경찰서증축공사설계도 / 1, 1919 상세보기
  • 도판2. 충청남도당진경찰서부지지균기타설계도 / 2-14호 / 1, 1910~45년 추정 상세보기
  • 도판3. 대전경찰서청사기타신축부지배치지도 / 1, 1918 상세보기
  • 도판4. 대전경찰서신축설계도 / 2, 1918 상세보기
  • 도판5. 대전경찰서신축설계도 / 3, 1918 상세보기
  • 도판6. 서산경찰서신축부배치장급판병이축토병배치도 / 2, 1910~20년대 추정 상세보기
  • 도판7. 홍산경찰서신축부지지도 / 3, 1910~13년 추정 상세보기
  • 도판8. 괴산경찰서신축부지지균공사설계평면도 / 충북 / A / 1, 1910~15년 추정 상세보기
  • 도판9. 영동경찰서청사신축급순사숙사신축부지도 / 1, 1910~20년대 추정 상세보기
  • 도판10. 영동경찰서훈수실겸격검장신축공사설계도 / 19호 / 2, 1910~20년대 추정 상세보기
  • 도판11. 음성경찰서청사급기타신축배치도 / 2, 1910~20년대 추정 상세보기
  • 도판12. 청주경찰서구내철주이전공사설계도 / 7, 1910~20년대 추정 상세보기
  • 도판13. 청주경찰서부지평면도 / 4, 1910~20년대 추정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