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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1951년부터 ‘국제연합한국통일부훙위원단’을 설립, 한반도의 통일과 경제부흥을 위한 지원사업을 벌여왔는데 이 간행물은 위원단의 1968년 보고서로 국문과 영문이 포함되어 있다. 1968년은 유엔결의 제2466(ⅩⅩⅡ)호에 의거, 그간 한국문제를 유엔총회에 자동상정하던 것이 재량상정(필요에 따라 상정하는 방식)으로 변한 해이기도 하다.
이 간행물은 국제연합과 한국문제, 대한민국의 정치태도와 대외관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등 3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통일문제에 대한 남북의 입장, 한국의 정치동향, 외교관계, 농업, 광업, 제조업 등 산업의 발전과 재정안정정책, 무역과 외자 도입에 관한 것이다. 보고서에는 ‘한국의 불안을 초래한 사건들’이라는 제목으로 비무장지대의 남북한 충돌, 김신조 등의 ‘1.21 침투사건’, ‘푸에르블로호 납치사건’,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 등의 경과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부록에는 1967년 ‘한국문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의 성명’, UNCURK 의장이 방송한 '통일에 관한 성명’ 등 보고서 관련 참고자료와 국민총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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