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조선총독관방 회계과에서 실시한 조선총독부 관측소 추풍령지소 청사 기타 신축공사에 관한 서류의 편철이다. 조선의 기상 관측망은 1916년을 전후로 완비되었는데, 1935년 당시 상황을 보면 인천의 본부관측소를 중심으로 울산, 추풍령에 관측소 지소를 두고 경성 부산 평양 등지에 13개의 지방측후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이 기록물철은 조선총독부 관측소 추풍령지소의 청사 신축공사를 비롯한 기타 제반 공사의 과정에서 작성된 관련 기록물들으로서, 다양하고 상세한 내용을 통해 공사의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기본 문건인 사양서와 공사비 내역명세서 그리고 검사 내역서 등이 매우 소상하게 정리되어 있다. 견적 집행과 관련한 기록물을 통해서 입찰에 응찰한 건축업자가 모두 일본인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공사가 끝난 후 관유재산을 정리하는 부분이고, 두 번째는 조선총독부 관측소 추풍령지소 청사와 기타 신축공사 부분이며, 세 번째는 청사 내 전기배관공사 부분이다. 기록물철은 회계과의 승인 기록물건을 중심으로, 회계과와 공사 청부인 및 현장독역원이나 검사관리 그리고 관측소 추풍령지소가 주고받은 관련 기록물이 첨부되거나 부속되는 방식으로 편철되어 있다. 이런 편철 원칙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으나, 더러 잘못 편철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조선총독부 관측소 추풍령지소 청사 내의 전기배관공사 관련 기록
공사 진행 관련 기록
추풍령지소 청사 신축 공사 관련 기록
공사계약체결 관련 기록
공사 일시 중단 관련 기록
설계 변경 관련 기록
우물 설계 변경 관련 기록
공사 청부금의 채권 양도 관련 기록
공사비 지불과 이를 위한 청부인과 검사관리의 제출 서류
물 사용 공사의 재개 관련 기록
공사 일부 설계 변경 관련 기록
공사비 전불 관련 기록
설계 사양서 및 도면
관유재산 정리 관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