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의원 나환자 수용에 관한 건

각 도는 나환자가 아닌 자를 소록도자혜의원에 보내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931년 경무국장은 각 도지사에 <소록도의원 나환자 수용에 관한 건>(1931. 9. 28)을 보내어 의사의 진단 결과 나환자로...

각 도는 나환자가 아닌 자를 소록도자혜의원에 보내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931년 경무국장은 각 도지사에 <소록도의원 나환자 수용에 관한 건>(1931. 9. 28)을 보내어 의사의 진단 결과 나환자로 결정된 경우만을 송원(送院)토록 요청하고 있다.

소록도자혜의원의 직접적인 운영과 관련한 기록

소록도자혜의원은국가의 통제 가운데 있던 관립병원(官立病院)이었다. 설립 초기에는 전남지사(全南知事)의 통괄을 받았으나 1934년 ‘소록도갱생원’으로 개칭된 이후는 직접적으로 조선총독부 경무국(警務局) 위생과(衛生課)의 통제를...

소록도자혜의원은국가의 통제 가운데 있던 관립병원(官立病院)이었다. 설립 초기에는 전남지사(全南知事)의 통괄을 받았으나 1934년 ‘소록도갱생원’으로 개칭된 이후는 직접적으로 조선총독부 경무국(警務局) 위생과(衛生課)의 통제를 받았다. 소록도자혜의원의 운영과 관련한 문건도 모두 25건이 편철되어 있는데, 경비선(警備船)·활동사진 영사기(映寫機) 및 축음기·우물(井戶)·전화(電話)·화재(火災)·식비(食費)등과 관련된 것이었다

경비선 보관전환에 관한 건

위생과장이 전남 경찰부장에 보낸것으로 전남도가 경비선(警備船)을 신의주로부터 인도받도록 평북도와 협의하도록 한 것으로, 결국 전남도는 4월16일 경비선을 인수받았다.

위생과장이 전남 경찰부장에 보낸것으로 전남도가 경비선(警備船)을 신의주로부터 인도받도록 평북도와 협의하도록 한 것으로, 결국 전남도는 4월16일 경비선을 인수받았다.

활동사진 기계 및 필름 보관전환방에 관한 건

경무국장이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의 위안(慰安)을 위해 활동사진 영사기 계·축음기와 필름의 보관전환을 내무국장에게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내무국장은‘적당한 것이 없다.’는 부정적 회답을 보냈다.

경무국장이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의 위안(慰安)을 위해 활동사진 영사기 계·축음기와 필름의 보관전환을 내무국장에게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내무국장은‘적당한 것이 없다.’는 부정적 회답을 보냈다.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 위안시설에 관한 건

전남지사가 도서구입·환자생산품 품평회(品評會) 개최(10월 19일 예정)·환자 매점의 개설·11월 10일에 황태후폐하구료기념일(皇太后陛下救療記念日) 기념제 거행 등을 행할 것을 경무국장에 보고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전남지사가 도서구입·환자생산품 품평회(品評會) 개최(10월 19일 예정)·환자 매점의 개설·11월 10일에 황태후폐하구료기념일(皇太后陛下救療記念日) 기념제 거행 등을 행할 것을 경무국장에 보고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고신문지 도착의 건

입원환자를 위한 고신문지(古新聞紙)의 수령과 관련하여 소록도자혜의원장이 위생과장에 보낸 것이다.

입원환자를 위한 고신문지(古新聞紙)의 수령과 관련하여 소록도자혜의원장이 위생과장에 보낸 것이다.

고흥군 소재 관유지 무료사용 허가의 건 통첩

소록도자혜의원의 직원 자녀 등을 위한 소록도공립심상소학교(小鹿島公立尋常小學校) 설립부지 400평의 무료 사용요청에 대한 허가와 관련된 내용으로 재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보낸것이다.

소록도자혜의원의 직원 자녀 등을 위한 소록도공립심상소학교(小鹿島公立尋常小學校) 설립부지 400평의 무료 사용요청에 대한 허가와 관련된 내용으로 재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보낸것이다.

소록도자혜의원 환자의 식비에 관한 건

재무국장이 인건비 이외의 모든 경비는 10% 절약할 것을 통보하였는데, 이에 대해 위생과장이 재무국 사계 과장에 <소록도자혜의원 환자 식비 절약불가능의 건>(1930. 6. 25)을 보내 소록도자혜의원의 경우는...

재무국장이 인건비 이외의 모든 경비는 10% 절약할 것을 통보하였는데, 이에 대해 위생과장이 재무국 사계 과장에 <소록도자혜의원 환자 식비 절약불가능의 건>(1930. 6. 25)을 보내 소록도자혜의원의 경우는 식비(食費)의 절약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내용이다. 즉, 경(輕)환자를 농경에 종사시켜 곡류(穀類)·야채 등을 생산하여 충당하였으나, 1928·29년 병사(病舍) 확장으로 인해 농경지가 감소하고 수용환자가 5백명이나 늘어 오히려 식비의 증액을 요구하는 실 정임을 통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위생과장이 소록도자혜의원장에 <환자 식비에 관한건>(1930. 6. 26)을 보내 주식(主食)·부식(副食)의 물가비교, 식물(食物) 구입비, 나환자 1인당 식비 등 식비절약이 불가능함을 주장할 수 있는 자료와 이유를 회보하도록 통보하였다.

소록도자혜의원의 출판에 관한 건

위생과장이 소록도자혜의원장에 보낸 <소록도자혜의원 개황 인쇄방의 건>(1930. 7. 19)은 소록도자혜의원의 개황(槪況)을 알려주는 인쇄물 3백부를 인쇄한다는 내용이고, 위생과장이 소록도자혜의원장에 보낸...

위생과장이 소록도자혜의원장에 보낸 <소록도자혜의원 개황 인쇄방의 건>(1930. 7. 19)은 소록도자혜의원의 개황(槪況)을 알려주는 인쇄물 3백부를 인쇄한다는 내용이고, 위생과장이 소록도자혜의원장에 보낸 <연보인쇄원고 반송의 건>(1932. 6. 11)도 이와 관련이 있다.

소록도자혜의원과 육지와의 전화 가설 및 개통에 관한 건

위생과장이 경무국장에 보낸 <녹동소록도간 전화 가설비 요구에 관한 건>(1930. 9. 5)은 전남고흥군 녹동(鹿洞)과 소록도 사이의 전화선 설치를 요구하는 문건이고, 소록도자혜의원장이 경무국장에 보낸 <전화 개통에...

위생과장이 경무국장에 보낸 <녹동소록도간 전화 가설비 요구에 관한 건>(1930. 9. 5)은 전남고흥군 녹동(鹿洞)과 소록도 사이의 전화선 설치를 요구하는 문건이고, 소록도자혜의원장이 경무국장에 보낸 <전화 개통에 관한 건>(1933. 11. 28)과 <전화선 보관전환에 관한 건>(1933.8. 2)은 1933. 11. 27일 전화가 개통되었음을 보고한 내용이다.

소록도자혜의원의 예산유용에 관한 건

경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보낸 <예산 유용에 관한 건>(1930. 12. 9)으로, 전남지사가 승인요청한 판임봉급예산에서의 주임 및 판임관의 상여금 유용에 대한 회답이다. 총 유용액은 3,939원 30전이었다.(소록도주임...

경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보낸 <예산 유용에 관한 건>(1930. 12. 9)으로, 전남지사가 승인요청한 판임봉급예산에서의 주임 및 판임관의 상여금 유용에 대한 회답이다. 총 유용액은 3,939원 30전이었다.(소록도주임 69,750, 경무주임 58,680, 경무판임 2,655) 전남지사가 경무국장에 보낸 <소록도자혜의원 판임봉급 예산유용의 건>(1933. 12. 15)과 전남지사가 경무국장에 보낸 <소록도자혜의원판임관 봉급 예산유용에 관한 건>(1932. 12. 26)은 예산 4,650원을 상여금으로 유용하도록요청한 것이다.(판임상여지급액 1,212원, 주임상여유용액 95원, 일반판임상여유용액 3,343원)

정호신설에 관한 건

위생과장이 전남 경찰부장에 보낸 것으로 소록도자혜의원의 확장에 따라 직원·가족수가 증가하였고, 소학교가 설립됨에 따라 물이 부족하자 우물을 새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위생과장이 전남 경찰부장에 보낸 것으로 소록도자혜의원의 확장에 따라 직원·가족수가 증가하였고, 소학교가 설립됨에 따라 물이 부족하자 우물을 새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소록도자혜의원 환자들의 직접적 통제에 관한 건

<소록도자혜의원 사무분장규정과 처무규정 제정에 관한 건>(1931. 6. 22)은 소록도자혜의원과 관련한 여러 법령(조선총독부전라남도훈령제14호(소록도자혜의원사무분장규정중개정) 및...

<소록도자혜의원 사무분장규정과 처무규정 제정에 관한 건>(1931. 6. 22)은 소록도자혜의원과 관련한 여러 법령(조선총독부전라남도훈령제14호(소록도자혜의원사무분장규정중개정) 및 전남도훈령제15호(소록도자혜의원처무규정), 전라남도보 호외(1911. 5. 8))을 전남 경찰부장이 위생과장에 보고한 것이고, <수용환자 취체에 관한 건>(1931. 7. 29)은 사고퇴원 또는 귀성원에 대한 취급, 원칙 위반 기타 비행에 대한 조치와 관련한 내용으로 전라남도소록도자혜의원수용나환자취체령이 첨부되어 있다.

소록도자혜의원 구내 병사 실화에 관한 건

소록도자혜의원의 화재를 경무국장에 보고한 것으로 1932. 5. 6일 새벽 2시 북쪽 병사(病舍;남환자수용)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새벽 3시에 진화되었는데, 사상자는 없고 약 60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소록도자혜의원의 화재를 경무국장에 보고한 것으로 1932. 5. 6일 새벽 2시 북쪽 병사(病舍;남환자수용)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새벽 3시에 진화되었는데, 사상자는 없고 약 60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소록도자혜의원의 확장 및 이에 따른 수용환자의 증가와 관련한 기록

소록도자혜의원은 1916년 개설되어 100여명의 환자를 수용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나환자(癩患者)들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나환자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였기 때문에 조선총독부는 소록도자혜의원을 확장하여 더많은...

소록도자혜의원은 1916년 개설되어 100여명의 환자를 수용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나환자(癩患者)들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나환자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였기 때문에 조선총독부는 소록도자혜의원을 확장하여 더많은 나환자들을 수용하려 하였다. 이에 따라 예산을 마련하고 부지를 매입하여 병사(病舍)·숙사(宿舍) 등을 건축하는 한편 확장된 병사(病舍)에 나환자를 수용하였다. 이 기록물철에는 1925년에서 1927년 사이 소록도자혜의원의 구체적 확장내용과 수용인원의 증원상황을 보여주는 문건이 포함되어 있다.

소록도자혜의원 수용인원 증가 및 이의 경비에 관한 건

전남지사가 경무총감에게 보낸 것으로 수용인원 증가에 따른 경비를 조선총독부에 요청한 내용이다. 즉, 소록도자혜의원은 1924년 건물 6동(棟)을 확장하여 나환자 50명을 새로 수용하였는데, 이에 필요한 경비 6,151원 30전을...

전남지사가 경무총감에게 보낸 것으로 수용인원 증가에 따른 경비를 조선총독부에 요청한 내용이다. 즉, 소록도자혜의원은 1924년 건물 6동(棟)을 확장하여 나환자 50명을 새로 수용하였는데, 이에 필요한 경비 6,151원 30전을 7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

의원 확장 예정부지에 관한 건

조선총독부 경무국 위생과장이 전남 경찰부장에 보낸 것으로 수용인원 증원(增員)을 위한 병사(病舍)의 신축부지를 위해 8,194원이 예산에 책정될 수 있도록 요구한 내용이다.

조선총독부 경무국 위생과장이 전남 경찰부장에 보낸 것으로 수용인원 증원(增員)을 위한 병사(病舍)의 신축부지를 위해 8,194원이 예산에 책정될 수 있도록 요구한 내용이다.

소록도자혜 의원확장문제에 대한 소요사건의 건

조선총독부의 소록도자혜의원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소록도에는 이미 거주민(居住民)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생활터전은 소록도였다. 소록도자혜의원의 확장 이면에는 소록도 도민의 생활터전 상실이 수반되었던 것이다....

조선총독부의 소록도자혜의원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소록도에는 이미 거주민(居住民)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생활터전은 소록도였다. 소록도자혜의원의 확장 이면에는 소록도 도민의 생활터전 상실이 수반되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1926년소록도 도민 230여 명이 몽둥이 등을 들고 병원에 몰려와 경찰관을 폭행한 ‘소록도 도민 항쟁’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와 관련된 문건이 전남지사가 경무국장에 보낸 <소록도자혜 의원확장문제에 대한 소요사건의 건>이다. 여기에는 전남도와 경무국이 주고받은 7건이 첨부되어 있다. ‘소록도 도민항쟁’과 관련된 피의자는 모두 29명으로 이중 기소된 자는 9명, 기소유예자는 18명이다

1927년도 영선공사 실시계획에 관한 건

경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발한 것으로 ‘소록도 도민항쟁’상황을 보고하면서 1927년도에 병사(病舍)·숙사(宿舍)를 건설할 것을 보고하고 있다.

경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발한 것으로 ‘소록도 도민항쟁’상황을 보고하면서 1927년도에 병사(病舍)·숙사(宿舍)를 건설할 것을 보고하고 있다.

지방청 위생 및 방역비 병원비 지불위임의 건

경무국장이 재무국장에 보낸 것으로 소록도자혜의원에 수용될 나환자 2백명의 필요한 경비(새로 채용될 간호사의 교육 및 봉급·청비·여비·잡비 등 제반경비) 37,125원을 전남도지사에 지불위임하도록 요청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경무국장이 재무국장에 보낸 것으로 소록도자혜의원에 수용될 나환자 2백명의 필요한 경비(새로 채용될 간호사의 교육 및 봉급·청비·여비·잡비 등 제반경비) 37,125원을 전남도지사에 지불위임하도록 요청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소록도자혜의원 수용환자 증가에 관한 건

경무국장이 각 도지사에 보낸것으로 증축된 소록도자혜의원에 수용될 나환자수를 조사하도록 하였다. 조사항목은 부군명(府郡名)·환자총수, 부랑배회환자수(浮浪徘徊患者數), 병독전파 우려있는 자 등이었다. 이에 대해 각 도지사가 보고한...

경무국장이 각 도지사에 보낸것으로 증축된 소록도자혜의원에 수용될 나환자수를 조사하도록 하였다. 조사항목은 부군명(府郡名)·환자총수, 부랑배회환자수(浮浪徘徊患者數), 병독전파 우려있는 자 등이었다. 이에 대해 각 도지사가 보고한 15건의 문서가 첨부되어 있다. 1928년 당시 전국의 나환자수는 4,640명으로 조사되었다. 그 가운데 경북·경남·전남지역에 나환자가 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당시 인구밀도가 높았던 지역일 뿐만 아니라 나병(癩病)이 처음 발생한 지역이고, 기후가 온화하여 부랑나 환자가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나환자총수 4,640명 가운데 소록도자혜의원의 수용 예정인원은 겨우 200명으로 4%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보아 향후 나환자를 위한 의료시설이 확충되리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실제적으로 1934년 소록도자혜의원이‘소록도갱생원(小鹿島更生院)’으로 명칭이 바뀌고, 1935년 조선나예방령(朝鮮癩豫防令)과 동시행규칙이 제정·시행되어 소록도 전체를 나환자 의료시설화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 수용증가에 관한 건

각 도지사의 보고를 받은 경무국장은 전남·북 및 경남·북지사에 보내 수용될 나환자수를 할당(전남 60명·전북 10명·경남 80명·경북 50명)하고, 수용될 나환자의 5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즉, 1) 부랑나환자 중 가장 병독 전파...

각 도지사의 보고를 받은 경무국장은 전남·북 및 경남·북지사에 보내 수용될 나환자수를 할당(전남 60명·전북 10명·경남 80명·경북 50명)하고, 수용될 나환자의 5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즉, 1) 부랑나환자 중 가장 병독 전파 우려있는 자 및 보안풍속상 송원(送員)의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자를 선택 2) 종전 소록도자혜의원에 입원했던 자는 제외 3) 환자 송원비는 본인 또는 지방에서 부담 4) 환자송원은 지방관관제(地方官官制) 개정 후에 실시 5) 환자 송원의 시기 및 수송방법에 대해서는 직접 소록도자혜의원장과 협의할 것 등이었다.

1929년도 소록도자혜의원 증가 수용 나환자에 관한 건

경북과 전남은 경무국장에 해당 지역의 나환자가 더 많이 수용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경북 경찰부장이 경무국장에 보낸 <1929년도 소록도자혜의원 증가 수용 나환자에 관한 건>(1928. 10. 6)을...

경북과 전남은 경무국장에 해당 지역의 나환자가 더 많이 수용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경북 경찰부장이 경무국장에 보낸 <1929년도 소록도자혜의원 증가 수용 나환자에 관한 건>(1928. 10. 6)을 보면, 경상북도는 나환자 1,711명 중 병독 전파우려 있는 부랑환자 245명이 소록도자혜의원에 수용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원안대로 80명이 할당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 수용상황 보고방의 건

경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보낸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 수용상황 보고방의 건>(1928. 10. 10)에 의해 소록도 자혜의원에 새로이 수용된 나환자를 수용일·수용인원·수송방법 등의 항목으로 보고하였다. 할당된 인원이...

경무국장이 전남지사에 보낸 <소록도자혜의원 나환자 수용상황 보고방의 건>(1928. 10. 10)에 의해 소록도 자혜의원에 새로이 수용된 나환자를 수용일·수용인원·수송방법 등의 항목으로 보고하였다. 할당된 인원이 모두 소록도 자혜의원에 수용되지는 않는것으로 보인다. 소록도자혜의원에 수용될 인원이 전남북과 경남북에 모두 200명이 할당되었으나, 149명만이 수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남·북의 수용인원이 적은 것을 알수 있는데, 후에 다시 수용인원이 채워졌는가를 알려주는 기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