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조선총독부 경무국이 자신의 활동 내용을 1937년 12월 개최된 제73회 제국의회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자료이다. 이 자료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경무국’에서 작성한 설명자료와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작성한 설명자료가 표지를 달리하여 함께 묶여 있는 것이다. 모두 제73회 제국의회의 설명자료이지만 별도의 방식으로 정리된 내용들이다. 두 부분 모두 경무국의 활동을 서술하고 있는 점에서는 같지만, 첫 부분에는 위생이 첨가되어 있고, 둘째 부분에는 대체로 국내외의 치안상황을 풍부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후자는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매년 발간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근의 치안 상황》과 목차 구성에서 유사하다. 조선총독부에서 작성한 제국의회 설명자료는 다음과 같은 원칙에 의해 정리·서술되었다. 1) 설명은 가능한 한 간명하게 기재할 것 2) 숫자는 최근의 통계에 의해 가능한 한 상세한 통계표를 첨부하고 조사 연월일을 명기할 것. 의회용 조선총독부 참고서의 숫자와 관련이 있는 것은 일치시키고, 참고서에 게재된 통계표는 설명자료에서는 생략하고, 생략했다는 것을 기재할 것 3) 기술은 사항마다 별지에 쓰고 외부에 비밀을 요하는 사항은 별도로 묶고 표지에 ‘비(秘)’라고 첨부할 것 4) 용지는 미농 백지를 쓰고 15줄 이상으로 등사하여 가능한 한 면수를 줄일 것 5) 각 국(局), 과(課) 소관 사항에 관한 인쇄물을 최근의 것으로 2부씩 제출할 것 6) 각 국(局)마다 [관방(官房)은 각 부(部)·과(課)마다] 목차, 면수를 부기하여 색인에 편리하도록 할 것 7) 제본은 재무국에서 할 것이므로 가제본한 채로 송부할 것 8) 각 국(局)·과(課)에서 인쇄한 연보류는 가능한 한 같은 부수를 첨부할 것 등이다. 이 기록물철은 조선총독부 경무국이 일본 제국의회에 제출하는 설명자료로서 경무국의 활동을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자료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무국의 활동은 치안을 비롯하여 언론, 출판, 문화, 위생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있었다. 따라서 이 문서는 조선총독부의 다른 부서에서 제출한 어떠한 설명자료보다 해당 제출 시기 조선의 사회상황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 하겠다. 특히 이 기록물이 주로 국경 치안을 비롯한 치안 상황과 조선인 민족운동의 상황을 담고 있을 뿐더러 사회문화분야와 관련하여 신문, 잡지 등 기존의 담당 분야에서 나아가 레코드, 영화 등 당시 민중에게 영향을 크게 미쳤던 분야에 대한 검열, 단속이 기술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시 조선사회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친일세력의 동향, 국외 거주 조선인의 활동, 그리고 국내에서 전개된 각종 치안관련 사건을 풍부하게 서술하고 있다.
각종 영업 단속
집달리 사무 상황 및 취급 건수 연도별 비교
경찰관이 집달리 사무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음을 지적한 후 통계표로 집달리 사무취급 건수 연도별 비교표를 제시하였다.
경찰관이 집달리 사무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음을 지적한 후 통계표로 집달리 사무취급 건수 연도별 비교표를 제시하였다.
민사소송 조정사무 상황
법원에서 민사소송을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한 후 통계표로 민사소송 조정사건 연도별 비교표를 수록하였다.
법원에서 민사소송을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한 후 통계표로 민사소송 조정사건 연도별 비교표를 수록하였다.
신문·잡지 발행 상황
신문·잡지 발행 요청 및 처분 상황
신문·잡지의 발행 허가를 완화하려는 사정과 검열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고, 통계표로 신문·잡지 행정처분 연도별 비교표, 신문기사 삭제 연도별 비교표를 수록하였다.
신문·잡지의 발행 허가를 완화하려는 사정과 검열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고, 통계표로 신문·잡지 행정처분 연도별 비교표, 신문기사 삭제 연도별 비교표를 수록하였다.
신문·잡지 수입 및 종류 수량
일본과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신문·잡지의 논조를 분석하면서 단속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통계표로 수입 신문·잡지 수량표가 수록되어 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신문·잡지의 논조를 분석하면서 단속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통계표로 수입 신문·잡지 수량표가 수록되어 있다.
출판물 상황
영화 검열 상황
축음기·레코드 단속 상황
사회주의운동
민족주의운동
1919년 이후 자치운동·신간회·일장기 말소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민족주의운동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통계표로 〈1937년 민족주의운동 사건표〉가 실려 있다.
1919년 이후 자치운동·신간회·일장기 말소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민족주의운동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통계표로 〈1937년 민족주의운동 사건표〉가 실려 있다.
정치운동
각 자치단체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의 국적별 인원수를 기술하였고, 참정권운동의 경과과정, 지원병 실시운동의 현황을 기술하고 있다.
각 자치단체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의 국적별 인원수를 기술하였고, 참정권운동의 경과과정, 지원병 실시운동의 현황을 기술하고 있다.
종교 상황
치안상 특이점
1931년 만주사변 이후 변화된 정세 속에서 국내 민족운동·국외 무장투쟁이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1931년 만주사변 이후 변화된 정세 속에서 국내 민족운동·국외 무장투쟁이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국경지방의 치안상황
외사경찰(外事警察) 상황
재외 민족운동가 상황
국외, 특히 중국에서 전개되고 있었던 민족운동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선민족혁명당, 한국국민당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으로 서술하고 있다.
국외, 특히 중국에서 전개되고 있었던 민족운동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선민족혁명당, 한국국민당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으로 서술하고 있다.
재일 조선인 상황
조선인 노동자의 도일(渡日) 단속상황
귀족원·중의원 의원이 조선에서 경영하는 사업 개황
각 의원이 조선에서 경영하는 농장·조림(造林)·광산·신문 등 경영사업의 장소·실적·손익 등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각 의원이 조선에서 경영하는 농장·조림(造林)·광산·신문 등 경영사업의 장소·실적·손익 등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937년 주요 사건
1937년 중일전쟁의 영향 및 대책 개요
총포·화약류 단속
범죄 추세
국경 경비상황 및 간도의 치안
국경부근 군대 철수계획 및 실행
국경방면 치안유지에 관한 일만(日滿) 제휴 및 그 효과
경찰기관 배치
경찰관 양성 및 보충
경찰관 사용총기
순사 급여
순사가 받을 수 있는 급여인 봉급·수당·여비·숙식비·피복비를 설명하였다. 통계표로 순사 급여 평균액이 수록되어 있다.
순사가 받을 수 있는 급여인 봉급·수당·여비·숙식비·피복비를 설명하였다. 통계표로 순사 급여 평균액이 수록되어 있다.
1918년 이후 경찰비 증액 상황
1918년 이후 경찰 예산의 증감 상황을 통계표로 설명하였고, 1936년 조선·관동주·대만·사할린·일본의 경찰비 비교표를 첨부하였다.
1918년 이후 경찰 예산의 증감 상황을 통계표로 설명하였고, 1936년 조선·관동주·대만·사할린·일본의 경찰비 비교표를 첨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