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1929년 5월부터 8월까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앞으로 통보된 일본정부 외무성의 대외 업무 서류철이다. 그 시기 일본 외교업무의 중요 현안이 반영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의 사료적 가치는 두 방면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태평양회의와 같이 조선 문제와 연관된 국제회의에서 일본정부와 조선총독부가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민지 지배체제의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국제적 회합에 대해서 일본정부가 취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다. 둘째, 조선과 연관된 국제 관계의 추이를 제1차 자료를 통해 점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준다. 그를 통해 일본의 외교정책 입안 과정에서 조선총독부가 끼친 직접, 간접의 다층적인 연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태평양문제 조사회 관계서류
제10회 국제연맹 총회의 소집 및 그 의제에 관한 건
제2회 연맹 경제자문위원회 보고서 송부의 건
제29회 경제위원회 의사경과 보고서 송부의 건
제55회 국제연맹 이사회 조서 송부의 건
미성년자의 귀국 및 외국적을 가진 미성년자의 보호에 관한 두 협정안에 관한 건
국제법전 편찬에 관한 세 법률가위원회 보고 송부의 건
국제법전 편찬회 준비위원회 제2차 보고 등 송부의 건
제54회 국제연맹 이사회 조서(調書) 송부의 건
통화위조 방지에 관한 혼성위원회의 보고 및 조약안
통화위조 방지에 관하여 국제회의에 참석한 일본 대표위원에게 보내는 훈령안에 관한 건
통화위조 방지를 위한 국제조약 송부의 건
국제연맹 교통자문위원회 제13회 회의 의사경과 보고 송부의 건
「국제해상인명안전조약」개정 회의에 관한 건
해상생명안전조약」개정회의에 대한 영국정부 제안에 관하여 독일정부 의견서 및 미국정부 서한 사본 송부의 건
국제연맹 경제위원회 제27회 회의 보고서 송부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