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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의 말기는 내선일체화, 일본식 성명 강요, 한민족의 황국신민화라는 명분 아래 한민족의 전통, 풍습, 언어 등을 말살하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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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25주년 기념관계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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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외사 > 기타
생산년도
: 소화10년 ~ 소화10년(1935년 ~ 1935년)
생산부서
: 총독관방 외사과
관리번호
: CJA0002338
문서번호
: 78
M/F번호
: 88-699
총쪽수
: 2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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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물철은 조선총독부가 ‘시정’ 25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이며, 주로 민간인과 공무원 공로자에 대한 포상규정·표창자 명부, 표창 이유 등이 정리되어 있다. 1935년 10월 1일에 거행될 행사에서 장기근속자와 재만 한인 보호와 각종 사회활동에 있어서 공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에게 표창과 포상을 했으며, 순직공무원에 대해서는 초혼제를 지내 주기도 하였다. 특히 이 문서는 조선총독부 외사과(外事課)가 만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한인 민간공로자를 표창하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문건이 대부분으로, 당시 만주지역에서 활동하던 민간인 친일분자의 동향을 알 수 있다. 이밖에 이 기록물철에는 조선총독부 시정 25주년 기념식의 행사일정과 행사내용 및 담당부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문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표창에 관한 요령〉에는 표창할 관리의 범위, 자격, 표창 방법에 관한 규정이 수록 되어 있다. 공무원의 경우는 만 25년 이상 근무자로 1935년 10월 1일 현재 현직에 있는자를 대상으로 표창이 이루어졌으며, 민간인의 경우는 정치·경제·교육·위생·사회사업·식산흥업(殖産興業)·조선통치 및 문화발전에 공이 현저한 자에게 서위(敍位)와 서훈(敍勳)·포장(褒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민간공로자·읍면장 근속 25년인 자·공직 25년 이상 근속자에 해당하는 자로 공적 1·2급 및 그에 버금가는 자들은 조선총독으로부터 은배(銀杯)와 포상을 받았으며,효자·순손(順孫)·절부(節婦) 등은 총독으로부터 주효(酒肴)와 과자(菓子) 및 포상을 받았다. 이 문건에는〈표창비 예산표〉가 있는데 이 표에 따르면 공무원의 경우 근속 25년 이상인 자와 20년 이상인 자를 고등관(高等官)·판임관(判任官)·지방공무원·관공서 용인(傭人) 등으로 나누어 포상했으며, 읍·면장과 민간공로자 중 민간공로자는 갑·을·병으로 나누어 포상하였다. 둘째, 표창과 초혼제 향사(享祀) 대상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서류를 제출하도록 산하 기관에 통지하는 문건이 있다. 이 문건은 경무총감 명의로 작성되었으며, 표창에 필요한 관계서류로 이력서·공적조서·호적등본 및 순직(殉職)사실과 유족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요구하였다. 이밖에 효자·순손·절부·의복(義僕)의 경우는 각도(道)에서 10명 이내로 추천할 수 있었다. 일부 대상자의 경우 공적조서나 호적등본·이력서 등이 첨부되어 있어서 일제 시대 공문서 양식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셋째, 표창 대상자들의 이력서와 호적 등본 및 공적 조서 이외에도 구비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총독부에 문의하는 공문 및 초혼제 일정과 관련된 문건 등이 갖추어져 있다. 1935년(월·일 불명-필자)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외사과 직원명부〉에는 직원의 관직·성명·급여·위훈 직무지(職務地)·취임 또는 채용 년·월·일이 기재되어 있다. 총 95명의 명단 중에는 속 염창섭(廉昌燮) 외에 10명이 조선인으로 추정된다. 넷째, 만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일본인 6명과 조선인 34명의 표창 예정자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시정25주년기념에 즈음한 재만 기관에 기념품 증정에 관한 건〉에는 퇴임 관리나 전임(轉任)관리 및 관동국(關東局)·만철(滿鐵)·만주국 당국 직원 등 조선관계 공로자에게 기념품을 주었음이 나타난다. 또한 대사관 직원과 관동군 중에서 조선인 통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되는 인물들에게도 기념품이 증정되었는데 그 대상자 중에는 초대 조선총독을 지냈던 미나미(南次郞) 전권대사와 조선인으로 당시 관동군 육군 중좌(中佐)였던 홍사익(洪思翊) 등이 있다. 조선총독부 시정 25주년을 기념해서 만주지역에서 표창을 받은 조선인들은 주로 조선인 민회나 상무조합 등 만주지역 친일 조직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인물들이었으며, 한말의 일진회와도 관련이 있을 정도의 적극적 친일분자임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이 기록물철에는〈시정 25주년 기념식 및 축하회 결정사항〉과 행사를 담당했던 주관부서의 업무 분담 등에 관한 내용이 남아 있어서 실제로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이 문서는 총독부의 시정 25주년 기념행사와 만주지역 친일세력과의 연관관계와 행사의 진행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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