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일제가 본격적인 중국 침략을 개시한 1937년 이후에 생산된 것이다. 이 시기는 일제의 대륙 침략과 그에 따른 전시체제로의 전환이 있던 시기이다. 따라서 이 문서는 일제의 대륙 침략과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91의 문건이 있다. 이 기록물철에서 주목되는 것은 대륙 침략의 기초작업과 관련된 일련의 문건들이다. 이 문건들에는 중국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학술행사에 관한 내용, 일본 관원의 대륙 출장에 관한 내용, 중국에 파견된 일본군에 대한 위문에 관한 내용, 그리고 중국인의 친일화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일본시찰단에 관한 내용이 있다. 이 기록물을 통해 1937년 일제가 중일전쟁을 발발한 이후 급박한 정세의 변화속에서 중국 대륙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의 수집과 일본에 우호적인 세력을 육성하고자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제의 대륙 침략정책의 일단을 확인 할 수 있다.
조선시찰에 관한 건
만연(漫然)도지(渡支)조선인의 취체에 관한 건
시찰단 초청에 관한 건
관원 및 시찰단 파견에 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