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조선총독부 법무국 행형과(行刑課)와 각 형무소장(刑務所長)이 1927년부터 1929년 사이 주고받은 기록물들이 편철되어 있다. 기록물명은 주로 인사(人事)와 관련한 문건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주로 수감자(收監者)의 관리와 관련한 내용들이다. 그중에는 각종의 신문기사(新聞記事) 관련내용의 보고와 함께 독립운동 관련 내용이 있어 주목된다. 즉, 신민부(新民府), 정의부(正義府), 대동단(大同團), 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 신간회(新幹會)와 비밀결사(秘密結社) 및 나창헌(羅昌憲)․정인교(鄭仁敎) 등 독립운동 단체 및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은 표지, 목차, 102건의 문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지에는 기록물명과 함께 ‘법무 갑 기록 제527호’와 ‘단기 4260, 4262년 법무 갑종 기록 제28호’의 기록물철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목차에는 문서의 기안일자(시행일자), 문서를 받는 사람, 문서명, 항(項)으로 되어있다. 각 문건은 조선총독부 행형과와 각 형무소 사이 주고받은 기안문과 시행문 및 첨부문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기록물철은 1927년 ~ 1929년 각 형무소의 재감상황을 알 수 있는 기록물이다. 특히, 일제의 사법성과 조선총독부 법무국․경무국, 각 형무소 사이에 조선독립운동 등 특이한 사건․상황과 관련한 정보가 긴밀하게 교환되고 있었음을 밝혀주는 기록물이다. 또한 이 기록물철은 치안유지법․보안법 위반자를 비롯하여 조선공산당 관련 인물 등 독립운동가의 구체적인 독립운동상황을 알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기록물이다.
오동진 구출책동설에 관한 건
신의주형무소에 있어서 수인의 절식동맹에 대한 전과자 감상의 건(황해도)
신문기사에 관한 건
형사피고인 이감수용의 건
정보에 관한 건
정보에 관한 건(신민부 근황에 관한 건)
불온문서 우송에 관한 건
재포조고려공산당의 청진신의주형무소 파괴계획에 관한 건
조선공산당사건 피고인구제운동계획의 건
공산당사건 공판에 대한 격문 우송의 건
용의선인 여행의 건
제령(制令) 위반 가출옥자가 천도교(天道敎)의 기념식 등을 위해 향후 48일간 경성부(京城府)에 여행한다고 법무국장에 보고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제령(制令) 위반 가출옥자가 천도교(天道敎)의 기념식 등을 위해 향후 48일간 경성부(京城府)에 여행한다고 법무국장에 보고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수용중인 피고인 신병 탈환계획 정보의 건
‘정의부(正義府)의 결사대원 20명이 신의주형무소를 습격, 오동진(吳東震) 등 동지를 탈환한다는 계획’을 신의주형무소장이 법무국장에 보고한 것이다.
‘정의부(正義府)의 결사대원 20명이 신의주형무소를 습격, 오동진(吳東震) 등 동지를 탈환한다는 계획’을 신의주형무소장이 법무국장에 보고한 것이다.
오동진후원회 조직에 관한 건
공산당 피고인 출정 불능의 건
공산당 피고사건 공판출정시에 있어서 경계에 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