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상세내용

이 기록물철은 1941년 이전 화약관계서류(火藥關係書類)를 물자조정(物資調整) 제2과에서 엮은 것으로 전쟁이 확대되어감에 따라서 조선에서 화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록물철을 통해서 총독부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까지 조선에서 생산되는 화약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약류 수급조정에 관한 선만연락회의 개최 관련 기록

1941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조선총독부에서 화약류 수급, 조정에 있어서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주와 연락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의안은 첫째, 선(鮮)·만(滿)간에 있어서 공업용 화약류의 일원적 수급 조정에 관한...

1941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조선총독부에서 화약류 수급, 조정에 있어서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주와 연락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의안은 첫째, 선(鮮)·만(滿)간에 있어서 공업용 화약류의 일원적 수급 조정에 관한 건과 둘째, 첫번째 건에 따른 화약류의 수출입 및 수송에 관한 건이었다. 먼저 선·만간에 있어서 공업용 화약류의 일원적 수급 조정에 관한 건은 만주국에서 소비하는 화약류 중 만주국에서는 제조가 곤란하거나 부족한 분을 조선에서 제조하여 공급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자재원료는 가급적 만주국 측에서 확보하여 조선측에 공급하도록 하였다. 화약류의 수출입 및 수송에 관한 건은 화약류의 간이 운반을 허가하여 조선측 또는 만주국측 중 어느 한쪽에서 화약류의 운반허가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한편은 그것을 허가함에 있어서 간편하게 취급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협의하였다.
화약류의 생산등에 관한 조사 관련 기록

1941년 7월 23일에는 동기발(東企發) 제2176호로 도쿄(東京)에서 직접 공장별 화약류의 생산에 대해서 조사하도록 하였다. 조사 대상은 조선질소, 조선화약제조주식회사, 조선유지주식회사 화약공장, 조선아사노카리트주식회사이고,...

1941년 7월 23일에는 동기발(東企發) 제2176호로 도쿄(東京)에서 직접 공장별 화약류의 생산에 대해서 조사하도록 하였다. 조사 대상은 조선질소, 조선화약제조주식회사, 조선유지주식회사 화약공장, 조선아사노카리트주식회사이고, 조사사항은 1) 1941년 4월 1일 현재 화약류 제조능력 2) 1941년 4월 1일 현재 연차별 화약류 제조 예정액 3) 1939·1940년도 화약류 제조고 및 조월고 4) 1940년도 화약류 지역별 출하수량 5) 1941년부터 1946년까지 화약류 생산 예정액에 대한 주요 원재료 소요액이었다.
공업화약류의 생산확충 관련 기록

경무국(警務局)의 安藤기사는 공업 화약류의 생산확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생산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급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 거론되었고 때맞춰 공업용 화약류 배급통제 요강(工業用火藥類配給統制要綱)이 발표되었다....

경무국(警務局)의 安藤기사는 공업 화약류의 생산확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생산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급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 거론되었고 때맞춰 공업용 화약류 배급통제 요강(工業用火藥類配給統制要綱)이 발표되었다. 요강에 따르면 수요자로서 상공성(商工省)이 지정한 단체에 속한 자는 그 단체에, 기타의 자는 일본지정화약상조합에 수요 수량을 신청해서 요강에서 정한 지정 화약상이나 화약류 판매업자로부터 매수하도록 되어 있다. 수요통제단체 및 지정화약상조합은 수요자가 신청한 수량을 심사하고 그 종류별 총수량을 공판회사를 거쳐 상공성(화약류종합조정협의회)에 신고하여야 하며 상공성(화약류수급조정협의회)은 신고에 기초하여 수요부문별 할당량을 결정하고 그것을 수요통제단체, 지정화약상조합 및 공판회사에 통지하도록 하였다. 수요통제단체 및 지정화약상조합이 수요부문별 할당수량에 관한 통지를 받았을 때는 그 범위 내에서 수요자별 할당수량을 결정하고 그것을 해당 수요자에게 통지하여야 했다. 수요통제단체 및 지정화약상조합은 수요자별 할당수량의 범위내에서 해당 수요자의 청구에 응해서 화약류 할당표를 발행해 주어야 했다. 이 요강에 의하면 상공성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공판회사에 대해서 공급선, 공급수량 등을 지정하고 화약류의 공급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할당표(割當表)를 받은 수요자는 지시한 기한 내에 할당표와 함께 품종, 수량, 인수기한(引受期限) 등을 기재한 주문서(注文書)를 판매업자에게 교부하고 판매업자는 이 할당표에 의해서만 판매할 수 있었다. 판매업자는 할당표에 의해 판매한 화약류를 인도(引渡)한 후에는 바로 판매한 화약류의 품종, 수량 및 인도년월일을 기입하여 해당 할당표의 발행자에게 제출해야 했다.
조선총독부 화약위원회, 화약류수급조정대책위원회 관련 기록

조선총독부는 화약류의 배분에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1939년 11월 30일 훈령 제68호에 의거 조선총독부에 화약위원회(火藥委員會)를 조직하였다. 화약위원회 규정 제1조에 의하면 화약위원회는...

조선총독부는 화약류의 배분에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1939년 11월 30일 훈령 제68호에 의거 조선총독부에 화약위원회(火藥委員會)를 조직하였다. 화약위원회 규정 제1조에 의하면 화약위원회는 화약류 수급 조정에 관한 중요사항을 조사·심의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화약위원회의 위원장은 조선총독부 기획부장(企劃部長)이 당연직으로 맡도록 하였다. 그리고 위원 및 임시위원은 조선총독부 내 고등관(高等官) 및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중에서 조선총독이 이를 명하거나 또는 촉탁하였다. 또 화약류수급조정대책위원회(火藥類需收給調整對策委員會)를 조직하였는데 위원장은 식산국장(殖産局長), 경무국장(警務局長), 자원국장(資源局長)이 맡도록 하였으며 위원은 경무과장, 상공과장(商工課長), 광산과장(鑛産課長), 산금과장(産金課長), 토목과장(土木課長), 이재과장(理財課長), 경리과장(經理課長) 등에게 맡겨졌다. 당시는 금(金)증산계획 및 각종 지하자원의 개발, 철도, 항만, 발전, 도로공사 기타 각종 산업의 발흥에 따라 화약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었다. 따라서 원료, 설비자재, 인적 요소 등에 관한 근본방책을 수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직된 대책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조선 내에 있어서 화약류의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기타 원료 및 생산설비 건축자재, 기계 기구류 및 기술자, 노무자 등 제 요소의 확보에 관해서 조사, 심의하는 것이었다. 또 조선 내에 있어서 생산의 확충, 촉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비의 절약 및 기술의 향상, 수이출입에 관한 방도를 강구하여 조선내 생산력 확충 계획, 기타의 수행에 원활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책위원회에서 조사심의할 사항은 화약류 수요의 조사, 화약류 생산계획의 수립, 화약류 생산설비 자재의 확보, 화약류 수이출입 계획의 수립, 화약류의 배급 조사 등이었다.
사업설비의 신설 확장 또는 개량을 팔요로 하는 사유 개요

조선질소화약주식회사(이하 조선질소로 약칭)가 사업의 신설, 확장 또는 개량을 필요로 하는 사유 개요를 작성, 제출한 것이다. 조선질소에서는 일일 생산량 뇌관 10만발, 다이너마이트 10톤, 카리트(Carit) 5톤, 흑색화약 1톤...

조선질소화약주식회사(이하 조선질소로 약칭)가 사업의 신설, 확장 또는 개량을 필요로 하는 사유 개요를 작성, 제출한 것이다. 조선질소에서는 일일 생산량 뇌관 10만발, 다이너마이트 10톤, 카리트(Carit) 5톤, 흑색화약 1톤 증산, 면화약 1톤, 도화선 4만m 증산을 신청하였는데, 총독부는 이를 모두 허가하여 주었고 회사에서는 바로 증산을 위한 설비확충공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당국에서는 화약류의 증산과 같은 시국산업에는「임시자금조정법(臨時資金調整法)」등에 의해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화약폭약류 판매실적 및 견입수량 조사 관련 기록

총독부는 화약류의 증산을 적극 권장할 뿐만 아니라 화약류의 배분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하여 자원과(資源課)에서는 1938년 11월 자을(資乙) 제958호로 화약류를 판매하고 있는 조선화약총포주식회사,...

총독부는 화약류의 증산을 적극 권장할 뿐만 아니라 화약류의 배분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하여 자원과(資源課)에서는 1938년 11월 자을(資乙) 제958호로 화약류를 판매하고 있는 조선화약총포주식회사, 천야카리트주식회사, 조선마이트주식회사, 소화화약주식회사, 세창양행에 화약·폭약류 판매실적 및 예상수량을 조사하여 보고하도록 하였다. 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1936년, 1937년, 1938년에 판매한 화약, 폭약 및 가공품(뇌관, 도화선 등)을 토목용, 광산용 등 용도별로 구분하도록 하였고 광산용은 금산(金山), 석탄갱 및 기타용으로 세분하도록 하였다. 1939년에 있어서는 예상 판매수량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화약류의 통제 관련 기록

1941년 3월 28일에는 식상(殖商) 제423호로 화약류의 생산, 배급 및 소비를 일원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화약류통제협의회(火藥類統制協議會)를 설치하는 안을 내놓았다. 통제요령은 첫째, 관계 관청, 생산업자, 배급업자 및...

1941년 3월 28일에는 식상(殖商) 제423호로 화약류의 생산, 배급 및 소비를 일원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화약류통제협의회(火藥類統制協議會)를 설치하는 안을 내놓았다. 통제요령은 첫째, 관계 관청, 생산업자, 배급업자 및 소비자의 대표자로 이루어진 화약류통제협의회를 설치하고 생산, 배급 및 소비를 통해 적정한 화약류의 구체적 배급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둘째 생산업자로 하여금 화약류의 일괄 판매를 목적으로 한 화약공판회사(火藥共販會社)를 설립하게 하여 화약류통제협의회에서 결정한 바에 따라 원활하고 적정한 배급을 함과 동시에 대체품 제조의 촉진, 수송 및 저장의 합리화, 가격의 적정화 등을 행하게 한다. 셋째, 화약공업조합(火藥工業組合)으로 하여금 화약류통제협의회에서 결정한 바에 따라 생산을 할당함과 동시에 필요한 원재료의 배급과 원재료의 유효적절한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제품의 규격통일, 대체품의 제조 연구 등을 하게 하는 것이었다.

번호	기록물건명	생산년도	생산부서	쪽수	공개구분
46	화약류의 통제에 관한 건-기획부장	1939	물자조정 제2과	8	공개가능
45	화약류의 통제에 관한 건-척무성조선부장	1939	물자조정 제2과	8	공개가능
44	화약류의 통제에 관한 건-기획부장	1939	물자조정 제2과	11	공개가능
43	화약류의 통제에 관한 건-척무성조선부장	1939	물자조정 제2과	11	공개가능
42	소화16년도 화약류수급관계조서 송부의 건-기획부장	1939	물자조정 제2과	7	공개가능
41	파라핀 할당에 관한 어원-조선화약제조주식회사	1939	물자조정 제2과	4	공개가능
40	화약류의 생산 등에 관한 조사의 건-기획부장	1939	물자조정 제2과	8	공개가능
39	화약류 수급상황조사의 건-조선질소화약주식회사	1939	물자조정 제2과	19	공개가능
38	화약류 수급상황조사의 건-조선화약제조주식회사	1939	물자조정 제2과	19	공개가능
37	화약류 수급상황조사의 건-조선유지주식회사	1939	물자조정 제2과	19	공개가능

화약관계서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