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1943년도 제일사반기(第一四半期) 배선계획관계서류(配船計劃關係書類)로 대륙전진기지로서 조선이 수행해야할 여러 가지 역할 중에서 수송부문을 어떻게 진행시켰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철도의 비중이 높아가고 있음을 알게 한다. 전시체제의 형성과 생산력 확충에 따라 광공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데다 해상수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었다. 부산지방철도국에서 작성한 통제물자수송계획표를 보면 군용물자에서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조선 내에서 소요되는 모든 물자가 철도로 수송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이 기록물건은 결제 후에 책임자가 소각하도록 되어있는 비밀문서로 전쟁 수행에 있어서 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음을 알 수가 있다.
1942년도 제사사반기 수송실적에 관한 건(1942年度第四四半期輸送實績ニ關スル件)
다다미 겉자리 수송 배려 신청의 건
3월 적(積) 지정물자 해상수송 실적조사
제일사반기(第一四半期) 수송계획 변경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