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서울 지하철 건설(1994년)
(00:19)늘어만 가는 차량들과 교통 인구로 인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서울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제2기 지하철 건설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00:40)세계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김포 공항 지하철 건설 공사는 김포 공항 지하철 정거장과 국내선 및 국제선 1, 2청사에 지하 연결 통로를 만들어 자동 보도, 즉 수평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승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줄 것입니다. (01:06)안양천 통과 구간은 안양천과 오목교 셔틀 램프를 터널로 횡단하는 구간으로 터널 굴착 구간의 지반이 자갈 섞인 모래층 등 연약한 지반으로 형성돼 있고 또한 지하수가 다량으로 분출되는 난공사 구간으로서 연약 지반의 보강 및 자수를 위해서 강관 다단 그라우팅, 갱내 수평 제트(Jet) 그라우팅, 반 현탁액 그라우팅 등 각종 첨단 공법을 시험, 시공했으나 안정성 및 적기 시공이 어려워 본 현장 여건에 가장 적합한 지상 지반 보강 공법인 루트 밀크 그라우팅(Root Milk Grouting) 공법을 개발, 적용해서 성공리에 굴착을 완성했습니다. (02:08)본 공사에 적용한 지상 지반 보강 공법은 C-6 천공기를 이용해서 물을 쏘면서 천공을 함으로써 원지반을 교란하지 않고 천공된 구멍에 25밀리미터(mm)의 철근과 시멘트를 주입해 터널 상부 지반을 봉합해 지반을 보강시키는 공법입니다. (02:45)이러한 최신 공법으로 시공해 94년 12월 26일 안양천 난공사 구간을 안전 시공과 함께 공기를 단축하면서 성공적으로 관통했습니다. (03:04)영등포 로터리 지하철 건설 구간은 7개 방향의 노선이 교차해 교통이 혼잡하고 고가도로 교각 직하부를 통과할 뿐 아니라 한강과 인접해 용수량이 많고 지질이 토사 및 모래자갈로 되어있는 취약한 상태이며 교각 주변에는 대형 각종 지장물이 매설되어 있어 시공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는 구간으로 CD공법을 사용해 공사하고 있습니다. (03:31)CD공법은 먼저 1번 굴착 및 중간 벽에 강지보를 설치, 림폐합해 하부에 쇼트(쇼트크리트)타설을 하고 2번 굴착 및 중간 벽에 강지보를 설치해 림폐합을 하고 3번 굴착 강지보 설치 및 중간 벽을 제거해 림폐합을 하고 4번 하부 굴착 및 폐합하고 마지막으로 인버트 하부 굴착 및 폐합을 해서 굴착하는 터널 공법입니다. (04:00)국내 최초로 한강을 가로질러 시공하고 있는 여의도 한강 하저 터널 공사 구간은 안전 시공과 공기 단축을 위해 여의도와 마포 사이 한 가운데 인공 섬을 만들어 양쪽으로 터널 공사를 하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건설 공사 중 최대 난공사 구간의 하나로 꼽히는 공사 구간입니다. (04:34)토목 공법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 시공하고 하저 터널 건설 공사에 참여한 종사원들의 흘린 땀으로 인해 착공 24개월 만인 94년 11월 25일 B갱 여의도 측을 관통했습니다. (05:06)94년 12월 29일에는 여의도 하저 터널 B갱 마포 측을 관통함으로써 역사적인 한강 하저터널을 관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05:25)서울의 중심부이며 대형 고층 빌딩이 밀집된 지하철 5-23 공구 세종로 구간의 건설 공사는 터널을 완전 관통하고 정거장 등 구조물 시설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종로 3가 낙원동에서 묘동 구간은 기존 3호선 종로 3가 정거장 밑을 통과해 5호선과 1호선, 3호선을 연결하는 환승 정거장을 시공하는 구간으로, 낙원상가 등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을 통과하며 지층은 풍화암으로서, 기계 굴착 방법인 로드 헤더(Road Header) 및 트윈 헤더(Twin Header)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06:02)지하철 5호선 5-26 공구 건설 구간은 지하철 4호선 동대문 정거장 밑을 통과하도록 되어있어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의 안전과 구조물의 치마 밑 공사에 따른 충격을 예방하기 위해서 터널의 터공 굴착을 브레카(breaker) 작업과 무진동 발파 작업으로 병행해서 굴착하고 강재밑받침 공법(Uner Pining)이라는 특수 공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06:27)강재밑받침 공법은 먼저 1단계로 굴착할 전단면을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굴착하게 되며 기존 구조물의 치마 방지를 위해서 굴착 단면을 최소화하고 지보를 세울 수 있는 최소 공간을 굴착한 다음, 밑을 보존시킬 수 있는 기성 콘크리트 받침을 놓고 강재를 세워서 밑부분에 부착된 잭을 이용해 고정시키는 공법으로 기존 시설물에 지장을 주지 않는 안전한 공법입니다. (07:04)5호선 광희문 정거장은 6호선과 교차하는 구간으로 2개 노선의 지하철을 승환하기 위해서 6호선 정거장 공사를 병행해서 시공 중에 있으며 광희문 정거장은 165미터(m)의 쓰리아치터널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07:24)지하철과 국철이 거미줄처럼 얽히는 최대의 교통 요충지가 되는 왕십리역 건설 공사는 토목 공사 및 각종 설비 시설이 완료되었으며 95년 10월 중 개통을 위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07:49)지하철 5호선 천호동 구간의 천호동 정거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원형 정거장으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천호동 정거장은 정거장 1, 2, 3층과 본선 터널 토목 공사가 완료됐으며 95년 10월 중 개통을 위해 정거장 대합실, 환승 통로 등의 시설물을 시공 중에 있습니다. (08:28)또한 5호선 천호동역은 지하철 2단계 구간의 8호선과 병행하는 공사 구간으로 앞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강동 지역의 교통과 상권의 중심지로 발전될 것입니다. (08:50)7호선 도봉산역 구간은 서울시와 의정부시의 경계 지역으로 국철 1호선과 승환되며 고가 정거장, 고가 철도, 교량, 옹벽 등의 구조물을 시공하고 아파트 밑을 통과하는 905미터(m)의 터널 공사 등 총 연장 2,230미터(m)의 건설 공사입니다. (09:13)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2호선과 승환되는 8호선 잠실 정거장은 2호선 잠실역의 벽체를 철거해 승환 통로 및 정거장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09:38)지하철 2호선 정거장 벽체를 철거하면서 기존 구조물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무소음, 무분진 작업으로 환경 공해 발생을 억제하는 무진동 절단 작업인 다이아몬드 와이어 소(Diamond Wire Saw) 공법을 채택해 공기 단축 및 안전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10:02)지하철 8호선 성남시 복정역 구간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성남시 복정동 구간을 건설하는 총 연장 2,000미터(m)의 공사로서, 지하 터널이 구리에서 판교 간의 고속도로 하부와 장지천, 창곡천 밑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국철 분당선의 교차 구간인 성남 복정 정거장은 지하 3층에는 분당선, 지하 2층에는 8호선의 승강장을 마련해서 바꿔 타기 좋게 시설을 했으며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10:35)지하철 8호선 8-6공구 건설 공사는 성남시 산성동 고지대 주택가 지하 70미터(m)에서 터널로 통과하는 단선 병렬 터널 930미터(m), 지상 1,070미터(m) 등 총 연장 2,000미터(m)의 공사를 시공하고 있고, 복정동에서 산성동의 지상 구간에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통로 박스 4개소 및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있으며 남한산성 정거장은 깊이가 54미터(m)로써 대합실에서 정거장까지 5개소에 11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11:14)제2기 지하철 건설 구간에는 전차의 유치, 검사, 수리 및 중정비를 위해서 대단위 차량 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5호선에는 방화차량기지 5만 8,000평, 고덕차량기지 7만 7,400평, 6호선에는 신내차량기지 5만 7,000평, 7호선에는 도봉차량기지 8만 1,500평, 광명차량기지 7만 6,000평, 8호선에는 성남시의 모란차량기지 4만 9,000평이 건설 중에 있으며, 2호선 신정차량기지 7만 6,000평, 3호선 수서차량기지 6만 5,000평은 완공해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11:55)차량 기지 중 신정, 고덕, 도봉 기지는 전동차를 해체, 조립할 수 있는 주 공장을 설치하는 중정비 기지이며 수서, 방화, 신내, 광명, 모란 차량 기지는 차량의 유치 및 일상 점검을 실시하는 경정비 기지입니다. (12:16)95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 5호선 강동 구간 및 강서 구간의 고덕방화기지는 94년 12월 현재 종합 사령실, 주공장, 검수고, 궤도, 전기, 크레인 등 주요 시설물 공사가 완공 단계에 있는 등 지하철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12:39)지하철 5호선 중 강동 구간 왕십리역에서 고덕차량기지 구간은 구조물 및 건축 내장, 전기, 설비, 신호 통신 시설이 완료 단계에 있어 95년 10월 중 부분 개통할 예정입니다. (12:53)전차의 안전 운행을 위한 내부 공간 확보와 구조물 안전 시공을 확인하기 위해서 정거장, 궤도, 전기, 신호 통신, 기계 설비 등 지하철 시설물에 대해서 검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정거장의 승강장 부분은 정밀 검측으로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해서 이용 승객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13:21)제2기 지하철 전동차는 2000년대에 적합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 최신 전동차로서 최신 제어 방식인 VVVF(Variable Voltage and Variable Frequency) 제어방식을 채택해 차량 성능을 향상했으며, 전동차의 차량은 컴퓨터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설계와 스테인리스 강재를 채용해 경량화로 인한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으며 무도장 방법을 사용해 차체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보수비를 절감시킬 수 있게끔 제작하고 있습니다. (14:05)객실 안에는 가운데 통로 부분에도 손잡이를 설치하고 내리는 역과 문 여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전광판을 설치하며 에어컨도 기존 차량보다 용량을 30퍼센트(%) 이상 크게 해서 승객의 많고 적음에 따라 자동으로 안락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14:30)그리고 차량에 컴퓨터를 장착해서 전차의 장애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하게 함으로써 운행 중에도 언제든지 장애 여부를 계속 검토하게 되며, 만약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필요한 조치 사항을 안내해 주도록 해서 신속하게 조치하고, 차량의 제어 설비들을 이중으로 설치해서 만일의 경우 한쪽이 고장이라 하더라도 다른 설비가 작동해서 운행이 가능하도록 함은 물론 둘 다 고장인 경우에도 열차가 정지하도록 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선두차 앞부분에 단면 유리를 채용하고 곡면 형상으로 디자인을 향상시켰으며 전문가의 색상 자문을 받아 승객 편의 위주로 인테리어를 설계했습니다. (15:21)제2기 지하철 전동차는 자동 운전 장치를 채택해 컴퓨터에 의해 열차 시각표에 따라 정확하게 운전될 것입니다. 특히 2기 지하철에서는 열차 승객이 240퍼센트(%)를 넘으면 종합 사령실에 자동으로 알려주어 다음 정거장에서 도착 열차의 혼잡 사항을 방송하는 등 철저한 컴퓨터 시스템으로 정밀하게 제작되고 있으며, 94년 12월 19일 모든 검사를 마친 5호선의 선두 전차 501편성 등이 창원 공장에서 출고를 시작했습니다. (15:55)제2기 지하철 2단계 구간에 6호선 6-6공구 건설 구간에는 그동안 서울의 명물로 반세기를 자리매김한 삼각지 로터리 원형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주변 교통량을 재분석해 지하차도를 신설하며 그 자리에 삼각지 정거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각지 정거장 구간은 기존 지하철 4호선이 통과하므로 하부에 밑받침 공법으로 6호선을 시공하고 있으며 기존 4호선 본선 위에 지하 차도 건설 및 6호선과 4호선의 승환 통로를 설치하는 복합 공사로서, 6호선 삼각지 정거장이 완공되면 이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서울의 강남북을 관통하는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16:50)제2기 지하철 2단계 구간 중 6호선 월계동 구간은 지하철과 북부 도시 고속도로 구조물 공사를 일체화함으로써 공사 기간 단축 및 예산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17:09)6호선 월계동 지하철 건설 굴착 구간 내에서 직경 2,200밀리미터(mm) 2열의 광역 송수관 부설 공사를 병행 건설해서, 이중굴착방지로 교통저해 요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하철, 북부도시고속도로, 송수관 부설 공사 등 복합적인 기간사업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17:42)출퇴근 시 교통 체증이 극심한 올림픽대로 옆에 강남구 청담동에서 광진구 노유동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청담대교 구간은 폭 27미터(m), 길이 1,050미터(m)로 편도 3차선에 도시 경관이 미려한 파이형 강라멘교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18:03)청담대교는 지하철 7호선과 동부 간선도로가 2층으로 건설되는 교량으로 상부에는 도로교, 하부에는 지하철교로 건설되며 한강 통과 구간에 설치되는 교각은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담대교는 한강상에 건설된 기존의 교량 형식과 다른 구조로 설계해서 신선한 느낌과 우수한 조형미를 추구하고 지하철 7호선 전체를 대표하는 한강 통과 교량의 상징성을 부여하는 등 국내 최초로 도로교와 철도교의 복층 교량으로 한강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18:40)서울 제2기 지하철이 모두 완공되면 서울의 심각한 대중교통 난을 완화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