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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자물쇠 "사이버 안전센터" 개소
12일 개소식, 정보공유 및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
국가 중요 기록물에 대한 종합 보안체계가 마련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지난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상진 국가기록원장, 허만영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 조소연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등 유관기관 및 내부인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가기록원 통합보안관제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약 9900만건의 국가 중요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하는 기관업무 특성에 따라 기록관리 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그동안 개별 보안장비 간의 모니터링과 상호연계 미흡, 정보보안 인력 부족으로 통합적 보안 관리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7월 합보안관제체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관제시스템 도입,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정보보안 인프라 강화 등이다.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 모습
- 정부통합전산센터
- DDoS(공통1차) → 스팸/바이러스(공통2차) → IPS(공통3차) → 침입차단(공통4차) → 사이버대피소(공통5차)
국가정보통신망으로 유입되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5차 방어선까지 사이어위협 대응 지원
- 국가기록원
- 바이러스(자체1차) → 침입방지(자체2차) → 침입차단(자체3차) → 웹방화벽(자체4차) → 서버보안(자체5차) → DB보안(자체6차)
국가기록원에 유입되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3차 방어선 사이버위협 대응, 국가기록원 개별 정보시스템 특성에 따른 사이버위협 대응
신설된 사이버안전센터를 통해 본원과 서울(성남)∙부산∙대전기록관에 분산된 정보시스템으로부터 보안 관련 정보를 사이버안전센터에서 관제할 수 있게 된다. 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의 하루 단위의 최신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도 가능해져 선제적 대응 기반도 마련됐다. 또한 서버∙네트워크 장애, 과부하,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3차원 지도로 구현해 효율적인 운영∙관리 능력을 갖췄다. 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진단∙조치, 사이버위협 모의 대응훈련 등 효과적인 보안관제 업무 지원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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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안전센터를 둘러보는 국가기록원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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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행자부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기록관리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 기록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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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 왼쪽부터 권오정 서울기록관장, 김현철 기록서비스부장, 조소연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이상진 국가기록원장(가운데), 허만영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 정기애 기록정책부장, 정연명 기록관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