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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1월 7일 개원 및 선포식 개최

  • 청주기록원이 1월 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주기록원은 청주시기록관이 승격한 것으로, 국내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다.
    청주기록원은 주요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청주시 경관 사진과 영상을 비롯해 우호 기관과 교류하며 생산한 행정박물 등 다양한 유형의 행정 기록과 기증받은 민간기록 42만 권(점)을 보유한다.
    이번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승격으로 주요 행정기록물을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으며 청주시 산하 기관, 유관 단체, 일반 시민의 장기적 보존이 필요한 기록까지 수집·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청주기록원 개원을 기념하고 비전을 밝히는 선포식은 1월 7일 오후 2시 청주시기록관 일원(복대동)에서 열렸으며, 개원식에는 청주시장을 포함한 유관 기관 관계자와 학계 인사, 그리고 기록 활동에 도움을 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청주기록원 일원에서는 개원 기념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옛 기록 디지털 스캐닝, 시민기록활동가 좌담회, 세미나 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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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지워지지 않을 역사의 유산’ 전시

  •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특별전인 ‘지워지지 않을 역사의 유산’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중 강제동원이 이뤄진 7곳의 실상을 밝히고 역사왜곡 문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강제동원의 아픔과 우호를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미디어아트전시는 지난해 부산원도심 문화회복프로젝트 미디어아트공연 <미래에서 부치는 편지: 귀국선>을 연출한 허병찬 작가가 제작을 맡았다.

    ※ <미래에서 부치는 편지: 귀국선>은 강제동원피해자들의 귀국선 우키시마호를 모티브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에 맵핑한 작품이다.


    전시는 유산의 양면, 사실의 역사, 지우려는 역사, 함께할 역사 4개 부문으로 강제동원의 실상,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역사왜곡, 강제동원의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한일 양국의 노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오는 2월 20일까지 역사관 4층 중앙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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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 역대 비공개 대통령기록물 11만 4천여 건 공개 전환

  • 최규하 대통령이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1980.01.20.)

  •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비공개 대통령기록물 11만 4천여 건을 공개(부분공개 포함)로 전환했다.
    2021년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대통령기록관리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비공개 기록물 114,176건을 공개로 결정하였다. 공개 전환 기록물 중에는 역대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 주고받은 서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미국 아폴로 17호 우주선이 달착륙에 성공한 직후인 1972년 12월 20일에 박정희 대통령이 닉슨 대통령에게 보낸 축하 서신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1973년 5월 21일, 회답 서신과 함께 아폴로 17호에 실렸던 태극기와 월석을 선물로 보내왔다. 이때 주고받은 서신들을 통해, 현재 중앙과학관에서 소장 중인 월석의 입수 맥락을 알 수 있다.
    또한, 1979년 12·12사태와 관련하여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이 1980년 1월 4일 최규하 대통령에게 우려의 뜻을 담아 보낸 서신을 2019년에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최규하 대통령이 1월 20일에 미국에게 우려는 이해하지만 상황이 안정되었음을 설명하면서 양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공개했다.
    노태우 대통령 재임 시 기록물로는 노태우 대통령 퇴임 후 사회활동 구상과 관련된 문서 등도 눈에 띈다. 당시 이어령 전(前) 장관과 심대평 행정수석 간의 노태우 대통령 퇴임 후 사회활동 관련 대담에 관한 문서로 ‘노태우 상(賞)’ 제정 및 ‘노태우 도서관’ 건립 필요성 등에 관한 내용 등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 기록물로는 국제통화기금(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체제 1년을 평가하는 문서를 공개하였다.

이 문서는 IMF 체제 1년을 즈음하여 맥킨지(McKinsey) 서울사무소에 의뢰하여 작성된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정 평가 결과를 담고 있어 우리 정부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조치들로 경제적 진전을 이루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소장하고 있는 비공개, 부분공개 기록물을 대상으로 매년 공개재분류를 실시하여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 목록을 공개하고, 원문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개 전환 기록물 목록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 ‘기록관리-공개재분류 심의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s://www.pa.go.kr/portal/info/reclass/reclassNew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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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가기록원 기획전시 - ‘The 1920s: Beyond the Roar’

영국 국가기록원은 2022년 1월 21일부터 'The 1920s: Beyond the Roar'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 사회각계각층 사람들의 삶을 국제 평화 조약, 직물 샘플, 외로운 마음 광고 등 다양한 문서와 기록을 통해 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투표소, 우체국, 옷가게가 있는 낮의 도시 거리와 소호의 유명한 43 클럽을 재현한 밤의 거리로 이뤄진다. 두 파트 모두 1920년대 생활을 잘 보여주는 오디오, 영화, 그래픽과 함께 영국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원본 문서가 전시된다.

  • 1920년대 런던의 대규모 군중 장면 수많은 일반 대중이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환영하고 있다.

  • 건축가들이 공사장에서 일하는 모습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국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s://www.nationalarchives.gov.uk/20s-people/the-1920s-beyond-the-ro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