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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세상을 바꾸는 힘!」 기획전시회 개최
대전기록관 기획전시회 개막식(11.14.)
주요 전시기록물은 1997년 처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 및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조선왕조의궤(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민주화운동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 이산가족찾기 기록물(2015) 등이다.
민간기록물 중 국가기록원에서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한 유진오 제헌헌법 초고, 안재홍 미군정 민정장관 문서 등 12종을 만나볼 수 있다.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되면 훼손이 있는 기록물의 복원, DB구축 등 영구보존 할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에서 보존관리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기록 분야에서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하였다. 기록관리 업무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23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록물 국제연수과정의 장면과 중국.영국 등 17개국과의 MOU 체결을 통한 기록물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제적 활동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기록 보존처리방」을 설치하여 꼭두서니, 치자, 오리나무 열매 등 천연 염색 재료로 만든 전통 한지의 실물들을 배치하여 만져볼 수 있도록 하고, 두드림 붓, 풀체 등 각종 복원 장비를 설치하여 참가자가 직접 디지털 현미경을 사용하여 기록재료의 특성과 기록물에 유해한 해충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체험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그 외에 우리나라의 각종 법정 기념일과 그 행사 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1945년부터 2002년까지의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는 대표적 기록들을 전시하여 함께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청소년들에게는 역사적 교훈과 흥미를 줄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참관하여 우수한 우리나라의 기록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록문화와 기록관리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년간 전시될 예정이며,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1층을 방문(평일 09:00~18:00)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관람문의: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042-481-1700/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