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2017년 11월 세계의 기록속으로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와 중국 국가당안국(SAAC)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7 EASTICA 총회 및 세미나가 6일~9일 동안 중국 귀양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6일 진행된 제29차 EASTICA 집행이사회에서는 한·중·일·홍콩·마카오 등 임원과 집행이사, 옵저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ASTICA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계획, PCAS(홍콩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방안, 신규 회원(카테고리 C 멤버) 신청 승인 등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이어서 7일 개최된 제13차 EASTICA 총회에서는 동아시아 기록관리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EASTICA 연혁, 정관, 임원단, 주요 활동소개 등 2015-2017년간 EASTICA 활동 보고가 이루어졌다. 그 후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하였는데, 이상민 한국기록전문가협회장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EASTICA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 진행된 EASTICA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록유산의 선별과 보존’을 주제로 아카이브의 디지털 큐레이션, 기록물 보존 및 접근 전략, 디지털화 프로그램 등에 대한 학술 세미나 세션과 국가별 리포트 발표를 하였다. 여기에서 한국 국가기록원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홈페이지 보존 및 활용 사례, SNS를 활용한 국가기록원의 홍보 활동, UNESCO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보고 등의 안건을 다루었고, 중국 국가당안국은 텐진시 기록보존소 사례를 들어 인터넷+ 시대의 디지털 기록물 구축과 안전한 보존 및 보호방안을 설명하였다. 그 외에도 동아시아 회원국 간 기록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기록관리 전문가들의 화합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은 1963년 일어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관련 기록물, 이른바 ‘JFK파일’을 17일 추가적으로 공개하였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관련 기밀문서 공개는 1992년 제정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기록 수집법’에 따른 것이며, 대다수 기록물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기밀 해제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공개된 기록물 10,744건 중 8,336건은 전부 공개되었고, 2,408건은 편집을 거쳐 공개되었다. 이러한 공개기록에는 FBI, CIA 및 기타 기관 문서(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은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2017년 현재 공개된 기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공개일자 | 공개기록물 건 |
---|---|
2017년 7월 24일 | 3,810건 |
2017년 10월 26일 | 2,891건 |
2017년 11월 3일 | 676건 |
2017년 11월 9일 | 13,213건 |
2017년 11월 17일 | 10,744건 |
일자별로 공개된 기록 목록을 확인하려면 다음 링크를 확인하면 된다.
https://www.archives.gov/files/research/jfk/jfk340452ec0d0f4f1281c8d0c63a94aacc.xl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