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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열린 공간 청와대 역대 대통령과
실감콘텐츠로 만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12월 12일 청와대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도 청와대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실감영상관 <청기와에 새겨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개관하였다.

대통령기록전시관 3층에 설치된 디지털실감영상관은 약 80㎡(24평) 규모(가로17m×세로3.5m×높이3m)로 3면에 넓게 펼쳐지는 텍스트 아트 및 모션그래픽 등 입체영상과 서라운드 음향으로 청와대 내·외부의 공간을 연출하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청와대의 공간을 재현한 디지털 실감 영상은 4부, 총 13분 30초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1부 <청와대와 함께한 대통령들>는 초대 대통령부터 제19대 대통령의 취임식과 연설장면을 보여준다. ▲2부 <청기와에 새겨진 우리대통령들 이야기>에서는 청와대 본관 내부와 본관 건물마다 새겨진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3부 <청와대를 함께 거닐다>에서는 청와대 외부와 각 건물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현했다. ▲4부 <청와대의 사계를 함께 보내다>에서는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배경으로 청와대의 사계절 풍경을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재임기간동안 생산한 문서, 사진, 영상, 행정박물, 선물 등의 기록물을 보존하는 기관으로, 국민 누구나 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열람·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2월부터 전면 개방해 매년 1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국민 누구나 상설전시관과 디지털실감영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1부 : 청와대와 함께한 대통령들

 

2부 : 청기와에 새겨진 우리 대통령들 이야기

 

3부 : 청와대를 함께 거닐다

 

4부 : 청와대의 사계를 함께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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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원, ‘기록으로 산책하기, 서울의 공원’ 개최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서울의 공원 역사와 변천과정을 기록으로 돌아보는 전시회가 서울기록원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의 녹지정책 및 대표 공원 이야기, 키워드로 보는 공원기록, 시민들이 직접 찍은 서울의 공원 사진 등 관련 기록물 90여 점이 전시된다.

서울기록원은 서울 공원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조명하는 「기록으로 산책하기, 서울의 공원」 12월 1일(금)부터 2026년 9월 29일(화)까지 상설 전시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1부 '서울의 공원이 걸어온 길'에서는 1960년대 이후 경제 성장과 함께 대두된 도시개발과 환경문제, 시민들의 여가 공간 요구에 따른 녹지정책의 변화 등 서울시 공원 녹지정책의 시대별 변화를 문서, 도면, 사진,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기록으로는 1963년의 「서울시 도시계획 공원 추가 계획도」, 1970년의 「서울특별시 녹지대 계획도」, 1996년의 「공원 녹지확충 5개년 계획 추진」 등으로 이를 통해 각각의 시대에서 서울의 녹지정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2부 '기록으로 만나는 공원'에서는 서울시 녹지정책의 변화와 도시개발 속에서 공원이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남산공원, 효창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의 대표 공원들의 역사적 이야기와 변천사를 조명한다.

주요 기록으로는 1956년의 「대운동장 건설에 관한(건)」, 1968년의 「요청서(효창원선열묘소보존회)」, 1988년의 「서울대공원 놀이동산 조성사업 완료」가 있다.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 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한 기록들은 독립운동 의열사를 모신 공원을 보존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서울대공원 관련 기록을 통해서 서울대공원의 개장 당시 서울시와 시민들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다.

3부는 '키워드로 알아보는 공원기록'으로 어린이, 생태, 도시재생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원의 역사와 정책을 살펴본다. 서울시가 어린이를 위한 공원을 어떻게 조성해 왔는지, 생태주의 부상과 함께 발전한 생태공원,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근대 산업시설을 공원으로 재생시킨 도시재생 공원 등을 다루고 있다.

주요 전시 기록으로는 1973년의 「어린이대공원 내 유희장 설치 승인 진달」, 1985년의 「’85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계획」, 1996년의 「여의도샛강 수변공원 조성 계획도」, 2000년의 「선유도 공원화사업 시행」 등이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공원이 어떻게 어린이, 생태,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중요 공간으로 변모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공원에 대한 시민 개개인의 기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수집 이벤트를 통해 모은 사진 20점도 전시된다.

전시에 앞서 서울기록원에서는 ‘서울의 공원’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찍은 공원 사진을 수집하는 이벤트를 지난 8월 개최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해설도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기록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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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 학술대회 ‘세계의 역사, 세 개의 기록’ 개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하 기록관)은 11월 30일(목)~12월 1일(금) 기록관 7층(다목적강당) 등 관내에서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의 기억, 세 개의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5·18 이후 기억 투쟁 기록과 오월 여성 기록, 그리고 5·18 공공기록에 대해 논의하였다.

- 주관 : 전남대 5·18연구소, 광주여성가족재단, 5·18기념재단

- 주최 : 광주광역시, 문화재청

“5·18 이후 기억투쟁 기록”에 대해서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김희송)의 진행으로 ‘5·18의 수도(修道)-5·18 기억하기와 기록하기에 관한 단상들’(강 한, 전남대 5·18연구소), ‘5·18피해자단체 및 연대 조직 형성과 변화 과정의 재조명’(전용호,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발제와 토론(김올튼, 김지영)이 있었다.

“오월 여성 기록”은 박강배(광주문화재단)의 사회로 ‘젠더 관점으로 바라본 공공역사의 실천과 전망’(정미경,광주여성가족재단)과 ‘오월 여성을 다시 기억하여 기록하다’(이춘희, 전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발제에 이어 이영진(강원대 인류학과), 이정선(조선대 역사문화학과)이 토론하였다.

“5·18 공공기록”을 위해서 ‘기록의 공공성과 열병’(유경남, 5·18국제연구원), ‘5·18아카이브의 공공성과 기관 비평’(김태현, 한국외국어대) 발제에 이어 윤지현(백기완노나메기재단), 이정연(국가기록원)이 토론하고. 이동일(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 사회를 맡았다.

다음날 네트워크 회의에는 주관처 외에도 국회도서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근태기념도서관, 4·16기억저장소와 4·16민주시민교육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공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 전국 각지 시대별 민주주의와 인권 기록물을 소장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들이 참여했다.

11월 30일(목) 진행된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기록관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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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기록으로 말하다’ 지방시대 경북도정 기록 기획 전시회 개최

경북도는 12월 2일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지방시대 경북도정 기록 기획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12월 15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경북도정, 기록으로 말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100여점의 기록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기록을 단순히 보존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수한 정신과 문화와 사람이 있는 경북에서 써 내려온 도정 이야기를 현재 도정이 이루어지는 도청사에서 기획 전시를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시는 ▶프롤로그: K-컬처의 본향, 경북의 기록유산 ▶1부: 도정을 이끌어온 사람과 장소의 변천 ▶2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경북 도정이야기 ▶3부: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에필로그: 도정역사와 기록의 저장소, 경상북도 기록원 순으로 기획되었다.

프롤로그에서는 경부의 정신과 문화, 환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찬란한 경북의 기록문화를 후대에 전승해야 할 당위성을 이야기했다.

1~2부는 근현대 경북을 이끌어 온 사람·장소의 변천과 경북의 성장스토리, 3부는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의 대전환 시도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에플로그에서는 “경북의 기록은 경북에서”란 표명 아래 지방기록자치 실현으로 지방시대 마중물이 될 경상북도 기록관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1896년 개청 이래 현재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경상북도의 발전에 도정(도의 행정)이 끼친 영향과 의미를 도정기록을 통해 알아보고,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편, 시군, 기업, 도민과 경북도가 함께 만들어 온 경북의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했다.

도정기록은 도의 역사와 기억을 도민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도의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소중한 유산이므로 경북도는 지속적인 도정 기록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년 도정기록을 수집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도정기록, 경북을 말하다” 간행물을 발간했으며, ’21년 디지털기록정보 플랫폼인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매일 도정을 기록해 도정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 역사와 도민의 삶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할 기억저장소 “경상북도 기록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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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영상기록 특별전 ‘기록으로 본 함평’ 개최

전남 함평군이 사진, 영상 등 시청가기록물과 AI를 접목시킨 영상기록 특별전 ‘기록으로 본 함평’을 개최했다.

12월 1일부터 15일 까지 함평군청 본청 2층 현관에서 축제, 민간기록, 행정기록 등 3가지 테마로 영상기록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함평군 기록관이 그동안 모아온 수집기록물과 군민 기탁기록물을 사진, 영상 등 미디어 형태의 전시를 통해 기록물 관리 공감대를 확산하고 함평군 행정 역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전 3테마의 주제는 ▶제1테마 축제, 대한민국 표준을 제시하다 ▶제2테마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 엄마의 일기 ▶제3테마 함평 기록, 우리가 만들어가요다.

함평군은 각 테마별로 나비 축제 및 국항대전 등 옛 축제 영상은 물론 옛 함평 모습 등 함평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AI를 통해 세밀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22년 3월 군단위 중 유일하게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서비스에 선정된 군민 기탁 민간기록물 1954년~1962년 육아일기 216매의 복원이 완료돼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1950년대 작성된 육아일기는 당시 읍내 모습, 옛 함평면사무소, 함평극장 사진, 함평행 궤도 승강장 등 지역의 역사를 유추할 수 있는 귀중한 사진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