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동양고전 213책 기증받아
‘혜훈문고’ 설치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산대 부남철 명예교수로부터 213책의 고문헌을 기증받아 부 교수의 호를 따서 ‘혜훈문고’를 설치하고, 3월 25일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들은 부 교수가 동양철학을 연구하며 수집한 자료들로 논어·맹자 등 유교 경전이 주를 이루며 『전운옥편』등 한자음 조사에 필요한 사전류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성균관이 1790년(정조4년)에 간행한『논어집주대전』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목판 희귀본이다.
‘혜훈문고’는 4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에서 신청하여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