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재난·장애 피해 기록물 응급복원 교육 실시
대통령기록관은 5월 23일(목)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을 대상으로 훼손된 기록물의 응급복원 실무교육을 실시하였다.
먼저 침수나 화재 피해를 재현한 종이문서(사본)을 대상으로 재난발생 시 응급복원 키트 도구를 이용해 강도가 약해진 기록물을 복구하는 과정*을 실습하였다.
* 표면오염 제거 → 흡습지(키친타올, 휴지)로 수분제거 → 평평하게 펴서 건조
실습과 더불어 응급조치에 대한 강의도 진행되었는데 기록물 복원은 재난 발생 48시간 이내 조치 가능한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시간 내 처리가 어려운 경우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냉동보관 후 자연 해동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다 등의 내용이었다.
재난 대비를 위해 현장 응급조치가 가능한 물품으로 작업자 보호도구, 복원용 세척·오염제거 도구, 기록물 건조 및 포장도구, 피해상황 기록도구로 구성
또한 전자매체와 전자파일 등 전자기록물의 장애·손상·오류 복구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 오염과 흠집 등 손상된 전자매체의 클리닝,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한 데이터 복구
- 전자기록물 오류 발생을 막기 위한 사전조치
- 전자파일 구조·규격 분석, 암호해독을 통한 전자기록물 내용확인 방법 등
- 디지털포렌식*
* 데이터의 증거 수집‧분석에 관한 일련의 절차와 기술로서, 전자기록물의 관리와 보존 전체 과정에서 무결성 검증, 복구, 절차적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
특히 2017년부터 대통령기록관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포렌식실’을 견학하면서 전자기록물의 오프라인 이관, 복구 장비·시설에 대해 설명도 함께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