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일몰때 받은 마지막 불씨, 포항 호미곳에서 받아온 시작의 불씨, 독도에서 받은 지믄 해의 불씨, 네곳의 불씨가 합해진 것입니다. 자 이번에는 독도로 가볼까요. 그렇죠, 첫 일출지 독도 그 감동의 현장을 다시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앞서서 상기된 표정으로 아주 소식을 전해줬는데요, 백명지 아나운서.

네 다시 독도 중계차 현장입니다. 우리국토 최동쪽 끝 동경 131.9도 북위 37.3도 우리나라의 첫 일출지 독돕니다. 독도의 일출예정시각이 7시26분19초 잠시후 몇분후면 새천년 새태양과 여러분은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이 일출과 함께 잠시후 이곳에서는 국가공식 채화단의 즈믄해의 불씨 채화의식이 함께 있습니다. 21세기 앞으로 천년을 지켜줄 즈믄해의 불씨, 잠시후면 이 불씨의 채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홀로 떨어져 있지만 우리땅 우리정기가 서려있는 독도 과연 우리가 어떻게 지켜나가고 있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대한민국 처음 떠오는 새천년의 태양 오늘에 뜬 태양은 어제 뜬 태양과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새천년을 맞은 우리의 마음에는 다른의미로 새겨질 것입니다. 잠시후 떠오를 새천년의 새태양 여러분 기다려 주십시요.

네. 독도의 일출시각은 7시26분19초 그러나 우리의 기다림과는 달리 태양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 구름너머 분명 이천년의 첫 태양은 반드시 솟았을 겁니다. 대한민구의 첫 일출지 독도의 태양. 지금부터 국가공식 채화단이 수행하는 한반도의 첫일출 새천년을 지켜줄 즈믄해의 채화식이 시작되겠습니다. 이 채화기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구름너머 떠오른 태양의 빛도 감지해 채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입니다.

네, 아쉽게도 보이진 않지만 구름너머 최동쪽 바다위에는 이천년의 첫 태양이 솟았습니다. 오늘 그 장엄한 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독도의 태양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은 없었습니다. 자 그러면 독도의 그 일출 명장면들 함께 보시겠습니다.

네, 이시각 독도에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 있어서 사실상 일출은 시작됐고, 완벽한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불그레한 기운까지는 독도에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그래서 며칠전에 아주 좋은 날에 일출 찍은걸 여러분께 보여드렸는데 조금 아쉬움을 남기면서 이번에는 호랑이 꼬리쪽으로 가서 일출을 볼수있을지 기대를 해볼까요. 네, 한반도의 정기가 서려있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