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18일 공수부대는‘ 화려한 휴가' - 즉 광주지역 전면 점령을 위한 작전을 수행한다. 시민 저항세력과의 마찰이 가중되면서 공수부대의 진압은 살육으로까지 이어졌다.
20일 밤 계엄군은 시민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
계엄군의 첫 발포였다.
계엄군은 작전 명령 ‘화려한 휴가'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21일 1시 정각, 계엄군이 도청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에 맞춰 집단 발포했다. 본격적인 ‘초파일 유혈극'이 시작된다.
21일 저녁 8시 시민군이 계엄군을 광주에서 몰아냈다.
광주에서 쫓겨난 계엄군은 병력을 보충하고 시 외곽을 차단하여 광주를 철저히 고립시켰다. 23일 계엄군은 ‘폭도 소탕작전'을 세우고 시민군을 무력으로 진압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계엄사는 광주에서 불순분자와 간첩들이 파괴, 방화, 선동을 벌이고 있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25일 쯤 신군부는 광주 봉쇄 작전을 완료하고 미국에게 광주 진압에 필요한 병력 사용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