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1

불안의
시작

예기치 않게 찾아온 질병은 가장 가까운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기, 쥐, 파리의 매개로 번지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마주 선 얼굴, 맞잡은 손, 소소한 대화를 통해 전파되었습니다.
이 보이지 않은 손님은 아무도 모르게
비행기, 배, 기차를 통해 이동을 시작합니다.

00:03
바이러스-세균
Virus-Bacterium

00:09
눈에 보이지 않는 두려움
미지의 불청객은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1351년 흑사병, 1520년 천연두, 1918년 스페인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독감, 2002년 사스, 2012년 메르스

00:23 천연두, 콜레라, 장티푸스, 독감 ...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Epidemic
Pandemic

00:35
Infection 감염

00:37
바이러스는
“DNA 혹은 RNA를 유전정보로 갖고 있는 가장 작은 전염성 물질이다. 바이러스가 혈액을 따라 전신에 퍼지면 천연두, 홍역, 우두 등이 된다.”

00:44
감염병
치명적인 병은 빠르게 이동을 시작한다.

00:52
‘지방 각도에 역질이 퍼져있다.’ - 세종실록 1424년 2월 30일

01:01
“평양부의 성 안팎에 지난달 그믐 사이에 갑자기 괴질이 유행하여 토사와 관력을 앓아 잠깐 사이에 사망한 사람이 10일 동안에 자그마치 1천명이나 되었습니다....의약도 소용(영상에는 소요라고 명기됨) 없고 구제할 방법도 없으니 목전의 광경이 매우 참담합니다.” - 순조실록 1821

01:10
‘1촌의 주민이 몰살되었다. 독감을 앓는 중에 교통이 막혀서 276명 사망’ - 매일신보 1919년 1월 31일

01:17
”길거리에 걸어가는 사람들을 탕탕 넘어트리고 혹은 빈 집에 홀로 애를 바지직 바지직 쓰며 몸부림을 하여가며 죽어 나자빠지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참상“ - 매일신보 1919년 9월 9일

01:26
‘뇌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기로부터 전염되는 병입니다. 특히 이 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고 사망률이 높은 병입니다.’ - 뇌염 예방에 힘씁시다, 1957년

01:32
사스발생(2003년)
2003년 7월 7일 현재 30개국, 8,439명 발생하여 사망 812명. 우리나라는 북경여행자 검역과정에서 사스 추정환자 최초 1명 보고

01:41
연도별 감염병 발생 추이
홍역, 수두, 인플루엔자, A형간염, C형간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