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1931년에 서울 주재 외국 영사관들과 조선총독부 외사과 사이에 오고간 왕복 서류철이다. 주로 영국, 미국, 프랑스 총영사관과의 왕복 문서가 실려 있으며, 외사과와 조선총독부 산하 각급 부서와의 회람, 협조 공문 등도 아울러 합철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은 조선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보는 데에 유용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외교관 신분으로 조선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동향에 관한 정보가 풍부하다. 조선주재 외국인들과 사교 관계를 맺고있는 인사들, 일본인 고관 및 대자본가들과 사교 관계를 맺는 조선인 인물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외국 군항의 기착에 대한 건
통상업무에 대한 건
재경성 지명 조선인 씨명 및 주소표 송부의 건
토지분쟁에 대한 건
서울주재 외국 외교관들의 착임과 이임에 관한 건
신임 재경성 영국총영사 부처에 대한 편의 제공의 건
재경성 영국총영사 휴가(賜暇) 귀국의 건
미국 외교관들의 동향에 관한 건
기념 행사를 통보하거나 회람하는 내용의 건
서적과 물품에 관한 건
파리의 식민지 박람회에 관한 건
조선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 조건에 대한 건
조선의 광산고의 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