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내에 건축 중인 대통령기록관 전경
오는 4월 건축공사 준공을 목표로 세종시 중심행정타운(1-5생활권) 국무총리실 인근에 건립 중인 대통령기록관이 2월말 현재 약 89%의 공정률을 보이며 위용을 드러내자 주요 언론들이 앞 다투어 보도하는 등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기록물 전용시설로서 벌써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년 4월 착공한 대통령기록관은 국정운영의 핵심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시·교육·열람 등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로서 연면적 3만1천219㎡, 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통령기록관은 건립공사가 끝나는 대로 이전개관 준비를 시작해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역사의 장으로, 국민 누구나 대통령이 되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록관이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기록관에 관리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을 최적화 된 전용서고로 이관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대통령 관련 전시·체험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관(1~4층) 1층은 대통령 상징조형물과 영상관이, 2~3층은 청와대 일부 공간 재현 및 대통령기록물 기증의 전당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4층은 역대 대통령 소개코너와 대한민국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국새보관함을 디자인 모티브로한 대통령기록관 조감도
대통령기록관은 "단순히 대통령기록을 보존·관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근 지역에 함께 건축 중인 국립세종도서관 아트센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느껴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 공간이 될 것이다."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대통령의 체취가 느껴지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언론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국새보관함을 디자인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형의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내자 연이어 소개하는 등 벌써부터 세종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