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 행정한류 전파 한 몫
19~28일 인도네시아ㆍ피지 공무원 「국제 기록관리」 초청 연수 실시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 입교생 기념사진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 입교생 기념사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작한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이 지금까지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22개국 13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이들이 행정한류를 전파하는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9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ㆍ피지 2개국 공무원, 10명을 초청하여 대전기록관(대전 소재)에서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이 완료되면,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연안 총 24개국 143명이 우리나라 행정한류와 선진 기록관리를 경험하고 돌아가 각각 자국에 전파하게 된다.

이 과정은 전자기록관리 등 한국의 기록관리 성과와 최신 기록관리 기법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개도국의 기록관리 실무역량 증진 및 기록문화유산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각 국의 요청에 따라 연수과정을 맞춤형으로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기록관 기록관리 시설 견학

서울기록관 기록관리 시설 견학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

이번 과정은 행정한류 경험, 특히 한국의 국가 기록관리 경험의 공유를 원하는 인도네시아와 피지의 요청에 따라 ‘기록관리법과 제도, 기록관리 프로세스, 전자기록물 관리, 기록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강의 및 기관방문,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한국의 우수한 기록관리 전통과 문화에 대한 강의와 환경관리 및 재난 대비 등 참여국의 기록관리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의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다루었다.
이어 이들 국가가 적극적으로 요청한 전자정부 및 전자기록물 관리, 기록물 디지털화 및 디지털 보존, 전자기록물 관리시스템 등 전자기록관리 분야를 집중적으로 전수했다.

현장체험으로는 서울기록관, 대전기록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이수한 각국의 공무원들이 자국의 기록관리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한류 전파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자정부 수출 연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국가 기록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참여국의 기록관리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가 기록관리 해외 진출 및 국제 기록관리 교류·협력 강화, 행정한류 확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