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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한민족(韓民族) 150년의 여정”
2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복70년 기념 기록포럼·전시회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 이주와 정착 그리고 발전의 시간들」기록포럼 전경

국가기록원은 2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 이주와 정착 그리고 발전의 시간들」을 주제로 기록포럼을 개최하였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강당에서 광복70년 기념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 이주와 정착 그리고 발전의 시간들」을 주제로 기록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1902년 12월 22일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공식 이민단이 하와이 호놀룰루를 향해 인천항을 떠난 날을 기념하여, 국가기록원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720만 재외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체성과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기록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동훈 국가기록원장

기록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동훈 국가기록원장

기록포럼에 참석한 기록관리 관계자들

기록포럼에 참석한 기록관리 관계자들

기록포럼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초국가주의’ 제하의 윤인진 교수(고려대)의 기조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이진영 교수(인하대)의 ‘아시아 이민사’, 김도형 책임연구위원(독립기념관)의 ‘아메리카 이민사’, 심헌용 선임연구원(군사편찬연구소)의 ‘유럽·유라시아 이민사’ 등의 부문별 발표가 있었다.
한편, 포럼과 함께 포럼장 로비에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아카이브 기념전시회’가 부대행사로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1903년 대한제국 유민원에서 하와이 이민자에게 발행한 여행권(여권)과 1962년 브라질 이민단 출항 당시 영상,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정주 70주년기념행사(카자흐스탄) 자료 등 150여 년 재외한인 이주 기록자료 100여 점이 전시되었다.

기록포럼 부대행사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아카이브 기념전시회’가 행사장 로비에서 열렸다.

기록포럼 부대행사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아카이브 기념전시회’가 행사장 로비에서 열렸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포럼 참가자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포럼 참가자들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기록포럼을 통해 720만 재외한인 이주의 역사를 기념하고 국내외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여 화합과 상생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포럼에 대한 의미와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