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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 위촉

10.22. 서경호 위원장 등 기록유산 전문가 10명 위촉(임기 4년)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국내 운영을 관장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직위위원 3명, 개인위원 7명)을 위촉하고,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 경복궁 흥복전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4년(2021.10.21.~2025.10.20.)이며, 위원장으로는 서경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되었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국가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세계기록유산 일반지침(General Guidelines of the Memory of the World (MoW) Programme)」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운영에 관한 규정」(문화재청 훈령 제568호)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제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문화재청을 비롯하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기록원 등 세계기록유산 관련 기관의 전문가와 고문헌, 서지학, 기록관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앞으로 4년간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과 신청서 검토, 등재 유산 상시점검, 세계기록유산 관련 국제적 대응 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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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 인쇄문화 특별전 개최

10.26 ~ 12.19, 근현대인쇄전시관‘광고, 시대를 보다’展

  • 청주고인쇄박물관이 10월 26일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광고, 시대를 보다’를 제목으로 2021년 특별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광고와 신문을 통해 근현대 인쇄문화를 조명하고, 당시 사회, 경제, 문화 등 시대상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별전 ‘광고, 시대를 보다’는 1886년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가 한성주보에 실린 이후 오늘날까지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광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광고는 당대 경제상과 소비 유행을 보여주는 하나의 문화 양상으로 나타났고, 시대상을 보여주는 거울이었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고, 1부 ‘최초의 광고와 한글 광고’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 ‘덕상세창양행고백(德商世昌洋行告白)’이 실린 한성주보 제4호를 전시했다.
    이 광고는 독일 무역회사 세창양행이 조선에 들여오거나 취급할 상품들을 나열한 목록이었다.
    당시에는 광고를 뜻하는 용어가 고백(告白)이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외에도 1부에서는 독립신문, 황성신문 등 다양한 신문들의 광고를 전시했다.
    2부 ‘상업광고의 발전과 성장’에서는 일제강점기 ‘모던 걸, 모던 보이’로 대표되는 근대적 소비문화를 상업광고로 보여준다.
    전시 유물로는 박가분, 아지노모토, 인단 등 광고에 등장하는 실제 유물을 전시해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당시 광고는 사람들의 의·식·주를 보여주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시대의 흐름을 알려주고 유행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3부 ‘현대의 광고 및 공익광고의 등장’에서는 광복 이후 정기 간행물의 증가로 급성장한 광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 시기에는 정부 주도의 광고가 나타났고, 5년 단위로 진행되었던 가족계획 사업의 포스터가 대표적이다.
또한, 1981년부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공익광고가 등장했고, ‘다시 뛰자 코리아(1997년)’등 대표적인 공익광고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19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2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관람 인원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동시간대 최대 29명으로 제한하되, 향후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관람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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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강남 옛 사진 공모전 개최··· 총상금 1000만원

2000년 이전 건물‧풍경 등 45점 선정 … 타 공모전 수상작도 출품 가능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10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2021년 아카이브 강남 옛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강남의 역사가 담긴 사진‧영상자료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강남’의 콘텐츠를 보강하기 위해 기획됐다.
    2000년 이전 강남 사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인당 최대 5점까지 응모할 수 있고, 컴퓨터그래픽이나 합성사진은 출품할 수 없다. 타 공모전 수상작은 일부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역사성, 작품성, 홍보성 등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중 발표되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등 총 45점을 선정한다.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책홍보실(☎02-3423-5107)로 문의하면 된다.
    민선7기 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과거 사진‧영상을 수합해 구청 홈페이지에 ‘아카이브 강남’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각 곳에 방치돼 있던 자료를 정리해 강남구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작업이다. KTV, 서울역사아카이브, 서울사진아카이브, 서울경관기록화사업 등의 협조로 10월 현재 사진 3만여 장과 영상 581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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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 15년'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살펴보세요”

국립고궁박물관 '11월 추천 유물'…붉은색 교열 흔적 남아

  •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역사서인 '조선왕조실록'은 같은 책을 여러 권 찍어 각지의 사고(史庫)에 분산해 보관했다.조선시대 초기에는 서울 춘추관을 비롯해 성주·충주·전주 사고 등 4대 사고가 운영됐으나,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전주 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세 곳은 소실됐다.
조선은 전쟁이 끝나자 1603년부터 전주 사고본을 바탕으로 실록 4부를 재간행해 춘추관·묘향산·태백산·오대산 사고에 두었다. 전주 사고본은 강화도 마니산에 보관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전통은 이어져 조선왕조실록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부산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에 흩어져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31일 '1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상설전시장 '조선의 국왕실'에 있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을 선정했다고 알리면서 '환수 15주년'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오대산 사고에는 실록 788책이 있었으나, 일제가 1913년 도쿄제국대학으로 반출했다. 1923년 간토(關東)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대부분 불에 탔고, 화를 면한 27책이 1932년 경성제국대학으로 돌아왔다.
일본 정부는 2006년에야 또 다른 오대산 사고본 47책을 한국에 넘겼고, 74책이 된 오대산 사고본은 2016년 소장처가 서울대 규장각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이 일본 경매에 등장한 '효종실록'을 추가로 구매하면서 현존하는 오대산 사고본은 75책으로 늘었다.
오대산 사고본 특징은 일부가 교정본이라는 점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이번에 소개한 '성종실록'과 '중종실록' 역시 글자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첨부한 부분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예컨대 '계'(計) 자에 붉은색 칠을 하고 '토'(討) 자를 옆에 찍거나 '촌'(村) 자에 획을 하나 그어 '재'(材) 자로 만든 흔적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오대산 사고본은 실록 제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박물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유물 해설 영상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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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의 최신 온라인 “디지털 아카이브 관리” 과정에 등록하세요!

11월 4일 세계 디지털 보존의 날(World Digital Preservation Day)을 기념하기 위해, ICA는 최신 온라인 학습 과정인 “디지털 아카이브 관리”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이 과정은 전 세계의 ICA 회원들의 디지털 기록 관리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자 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설계되었습니다. ICA는 이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키비스트에게 디지털 기록 보존의 필수 내용을 전달하여 각 기관에 관련 역량을 키우고자 합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관리” 과정은 선택 및 수집, 설명 및 메타데이터 관리, 보존 기술 및 액세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아카이브 관리에 대한 기초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개발, 기록에 대한 현대적 접근을 제공하는 방법, 미래에 기록의 보존 및 접근 보장을 위한 방법들을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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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의 첫 번째 온라인 총회 #ICAEKS2021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린 ICA의 첫 번째 온라인 총회인 ‘지식사회 역량 강화하기(Empowering Knowledge Societies)’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회는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기록 관리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변화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온라인 총회는 6개의 라이브 세션, 10개의 사전 녹화 세션, 5개의 네트워킹 세션 및 2개의 기조연설로 구성되었습니다. 총회에서 60명의 연사들은 세계 각국에서 자신들이 설계하고 구현한 프로젝트와 연구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보존, 새로운 기술, 네트워킹 공간에서의 기록 분야 종사자들의 미래 등에 대한 고무적인 대화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총회에 등록했지만, 일부 발표를 놓친 경우, ICA 홈페이지(Delegate Connect 플랫폼 링크)에서 모든 세션을 2022년 10월까지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총회 등록 기간을 놓쳤지만 발표 내용을 알고 싶은 경우, 지금 등록하여 영상으로 발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CAEKS2021 기간 동안 우리는 21세기 지식 사회에서 아카이브 및 기록 전문가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탐구하고 확장하기 위해 아카이브 및 그와 연결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16개의 세션에서 많은 사람들이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식 사회에 힘을 실어준다는 사명으로 아카이브 및 기록 관리에 대한 전망에 대대한 대화를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년 ICA 총회는 로마에서 만나요!

- ICA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