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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손상 전자기록물 복구 프로토타입 연구 착수
국가기록원은 파일손상 전자기록물 복구 프로토타입 연구(R&D) 착수보고회를 지난 9월 11일 오전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 과제는 손상파일을 분석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복구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과 파일 복구 프로토타입(검사·복구 모듈)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전체적인 전자기록관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부 파일 사례를 분석하는 것이지만, 이후에도 동일한 유형의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일 검사·복구에 유용한 도구 활용을 위해서는 손상유형을 분류하고 복구 프로세스 개발에 집중하고, 이번 연구에서 제작된 검사·복구 모듈이 향후 생산시스템, RMS와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검사·복구 프로세스 마련을 위해서는 단계별 기록화 장치를 마련하고, 복구 전·후 파일을 병행 보존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손상 파일이 등록·이관된 이후 사후 대처하는 방식이 아닌 내재된 패턴, 손상의 원인·발생시점 등을 분석하여 사전적이고 본질적인 대응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각급기관의 여건과 필요에 따라 검사·복구 모듈 활용 가능 여부 검토와 함께, 이번 연구과제의 성과물을 활용하여 전자기록물 육안검수 추진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R&&D사업은 향후 파일 분석 및 복구 프로세스 설계 후 프로토타입 개발을 거쳐 11월 말쯤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