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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조선인 강제동원 인명DB 구축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인 강제동원 명부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가기록원이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조선인 강제동원 인명DB 구축 사업」의 완료보고회가 11월 7일 국가기록원 대전 본원에서 열렸다.
이번 「조선인 강제동원 인명DB 구축 사업」은 故 김광렬 선생이 수집·기증한 기록물 중 조선인 강제동원 명부류 기록물을 DB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소산업건강보험대장, 가이지마 오노우라 탄광 명부 등 일본어로 작성된 명부류 기록물에 수록된 인명정보를 DB화함으로써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제동원명부류 248권 149만 여명의 인명DB 구축하였으며, 이 중 조선인은 23,000여명(본적지 기준)으로 추정 된다.
국가기록원은 향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연구와 피해자 구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인명DB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