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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현장 정책설명회 개최

국가기록원은 11월 26일(화) 나라기록관에서 행정안전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국가기록원 현장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국가기록원 소개, 정책안건 설명 및 질의응답, 나라기록관 시설 견학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번째 순서인 정책설명은 총 4개 정책안건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약 90분간 진행되었다.
특히 플랫폼 도입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 검색시간, 파키스탄의 ‘코란’·단국대학교 소장 ‘연행음청 곤’* 등 국내외 중요 훼손기록물 복원 기술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행음청 곤』(燕行陰晴 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

< 정책안건 및 주요 내용 >
안건제목 주요 내용
① 디지털 기록관리체계 고도화 (디지털혁신과)
  •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 구축으로 전자기록 관리 간소화(3단계→1단계)
  • 통합검색으로 전자기록물의 본문 및 붙임파일까지 빠르게 검색
    ※ 이전에 비해 검색시간이 단축(11.63초→0.71초)
② 국가기록물의 콘텐츠 활용 확대 추진 (서비스정책과)
  •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록서비스 제공 확대
  • ‘우주’를 주제로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 전시, 언박싱 아카이브 제작 등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확대 추진
③ 국제 교류·협력으로 기록관리 경험과 노하우 공유 (기록관리교육센터, 기록협력과)
  •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국제 기록관리 연수 과정 운영(28개국)
  • 기록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④ 파키스탄 소장 ‘코란’ 등 국내·외 복원처리 지원 및 기술 전수(복원관리과)
  • 국내외 기관 소장 종이·시청각 기록물의 보존·복원 지원
  •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보존복원 기술 지원 및 전파

정책안건 설명회 후에는 국가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한 전문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복제실, 시청각실, 복원실을 견학하면서 실제 작업 모습과 그 결과물을 직접 보면서 참석자들은 국가기록원의 우수한 보존·복원 기술과 전문성을 재차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국가기록원의 대표 중요기록물 전용 보존서고이자 상징서고인 ‘기록의 전당’에서 제1회 국무회의록, 6·25당시 작전 지도 등을 직접 열람한 후 국가기록원 현장 정책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정책설명회 및 견학 모습
  • 정책설명회 발표

  • 참석자 기념촬영

  • 나라기록관 견학(복제실)

  • 나라기록관 견학(시청각실)

  • 나라기록관 견학(복원실)

  • 나라기록관 견학(기록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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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집행이사회 및 세미나 참석

국가기록원은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EAST ASIA Regional Branch of the ICA)’에 의장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산하 13개 지역지부 중 하나
  • 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몽골, 북한 등 총 7개 회원국의 80여 개 기관이 활동
  • (주요 역할)
    • ▲ 기록관리 기구·기록관리자 간 교류협력 강화
    • ▲ 기록관리 정보공유 및 기록물의 보존·보호·활용 증진
    • ▲ 기록관리 교육과정 운영
    • ▲ 간행물, 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회원국의 기록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EASTICA 의장국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국가기록원장은 EASTICA 의장으로서 회원국의 교류협력을 위한 집행의사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회의 첫날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을 2025년 EASTICA 총회 개최지로 결정해, 2025년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년은 <아카이브의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 도전과 가능성>을 주제로 기록관리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국가의 다양한 기록관리 사례 공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기조연설) 존 쉐리든(John Sheridan) 영국 국가기록원 디지털기록부장은 ‘새로운 개척지-AI 시대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조세핀 세시스(Josephine Secis) 호주 국가기록원 부원장은 ‘유칼립투스에서 사쿠라까지: 기록관리에서 꽃을 피우는 관계 육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국가보고 세미나) 북한을 제외한 6개 회원국의 국가보고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 국가기록원은 ‘한국의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및 웹기록물 제도·프로세스 개선사업 성과’를 발표해 회원국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관 방문) 일본 국가기록원 및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동아시아 기록관리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2024년 EASTICA에서는 한국의 기록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인 몽골 국가기록원과 기록관리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하는 성과도 있었다.

  • 그 간 몽골은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에 기록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전수 교육을 요청하는 등 자국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한국 수출입은행 차관을 받아 기록물 보존·복원 장비를 도입하는 등 국가 기록관리체계 수립과 내실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5년 양국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선진기술을 몽골에 전수, 수출할 수 있게 되어 ‘K-기록관리’ 한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35차 EASTICA 집행이사회에서 발언하는 이용철 국가기록원장

  • 국가보고 세미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용철 국가기록원장

  • 국가보고 세미나 발표
    (한국의 행정정보 및 웹기록물 제도·프로세스 개선 사업 성과)

  • 세미나에 참석한 우리나라 참석자들
    (일본 국가기록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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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록원은 2024년 12월 4일(수) 나라기록관에서 베트남 국가기록원과 기록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철 한국 국가기록원장과 협약식에는 당 탄 퉁(Dang Thanh Tung) 베트남 국가기록원장, 베트남 국가기록원 정책 담당자 등 양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그 간 베트남 국가기록원은 ‘한-베트남 종이기록물 보존·복원 업무협약’ 종료(’07년~’12년) 이후,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기록관리 기술을 전수받고자 국가기록원에 업무협약을 요청해 왔다.

  • 특히, 대한민국의 공공기록물 디지털 전환과 국가기록원의 신속한 기록관리체계 구축·적용에 많은 관심이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의 ‘국제 기록관리 교육연수 과정’에 수 차례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정부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최신 트렌드 디지털 기록관리체계와 기술 교류 중심으로 ▲양국 간 주요 기록물 정보 공유, ▲기록관리 전문가 교류, ▲출판·연구·교육·전시 등 신규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국가기록원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과 업무협약 체결로 동남아 지역에 기록물의 디지털화, 공공서비스의 대국민 서비스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관리체계와 기술 및 경험을 전파, 확산할 수 있게 됐다.

  • 협약문에 서명하는 양국 국가기록원장

  • 기념촬영하는 양국 국가기록원장

  • 기념촬영하는 양국 국가기록원장 및 참석자

  • 협약식 참석자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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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진흥재단과 폐교대학 기록관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록원은 2024년 12월 4일(수)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폐교대학 기록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폐교대학 문서고(U-archives, 대구 동구 소재)* 증축 완공식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과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폐교대학 문서고: 3개 층 총 1,411.92㎡ 규모로, 19개 폐교대학 기록물 124,779권 보존 중(’22.12.26. 준공, ’24.11.26. 증축 준공)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립학교법」에 따른 폐교대학 기록물관리 전담기관으로, 폐교 이후 해당 대학의 기록물을 전량 이관받아 보존·활용한다.

2000년부터 총 22개 대학교가 폐교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폐교가 증가함에 따라 폐교대학의 기록물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활용하기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학의 기록관리 지원에 관한 협조, ▲대학의 기록관리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 ▲대학의 중요 기록물 수집 및 보존에 관한 협조 등이다.

(대학의 기록관리 지원에 관한 협조) 양 기관은 대학이 자진해 학교의 폐지를 결정하거나, 교육부가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쇄 명령을 내린 폐교 예정 대학의 기록물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협조한다.
폐교 여부가 결정되면 양 기관은 사전에 해당 대학의 기록물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폐교 이후 기록물의 이관 등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학의 기록관리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 폐교 예정 대학의 기록관리 현황과 관련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해 노력한다.
국가기록원은 매년 모든 대학(국립대 42개, 사립대 335개 등 총 377개)을 대상으로 기록물 생산·보유량, 시설·장비 현황 등 대학의 기록관리 현황을 조사해 기록관리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정보를 재단과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의 중요 기록물 수집 및 보존에 관한 협조) 폐교대학에서 이관한 기록물 중 국가적 보존 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발굴·지정 및 이관에도 상호 협력한다.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 학적부와 졸업대장 등 대학의 중요 기록물 3천여 권을 보존하고 있으며, 협약을 계기로 폐교대학의 중요 기록물 수집에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념촬영하는 이용철 국가기록원장과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 폐교대학 문서고(U-archives) 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