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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행정 기록물 전문 보존시설 '법무부 기록관' 개관

법무부는 2024년 11월 25일(월) 법무행정 기록물의 통합관리를 위한 ‘법무부 기록관’을 개관했다.

법무부 기록관은 우리나라 법치행정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국가적·사회적·증거적 가치가 높은 법무행정 및 법 집행 기록물의 통합관리와 보존·활용을 위한 기반 시설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건립됐다.

  • 연면적 18,031㎡ 규모(지상 7층, 지하 1층)로 최대 320만 권을 소장할 수 있는 ‘기록물 전문 보존시설’로 법무부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을 이관받아 통합 관리,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법무부 기록관은 전문화된 기록물 보존처리 장비*와 기록물 통합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적인 표준과 절차에 부합되는 보존처리를 통해 법치행정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뿐 아니라 소장기록물에 대한 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

* 디지털 변환 스캐너, 마이크로필름 및 시청각 변환장비, 탈산소독장비, 서가 등

이를 통해 법 집행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대한민국 법치행정’ 구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법무부 기록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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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박물관 국제설계공모

행복도시건설청은 11월 13일(수)부터 세종시에 건립될 예정인 국가기록박물관의 설계공모를 시작했다.

국가기록박물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되는 박물관이다.

  • 국가기록박물관은 대한민국의 기록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기록의 역사와 자료 보관 및 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11월 13일 공고 이후 12월 11일까지 국내·외 건축가의 참가 등록을 받으며, 내년 2월 11일에 응모작을 접수한다.

  • 참가 자격은 국내·외 건축가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외국 건축가의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 수급체를 구성해야 하고, 최대 2인까지 공동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는 2024년 2월 25일에 실시하는데, 7인의 심사위원이 공모 지침에 따라 당선작 1편과 우수작 4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 국가기록박물관의 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은 소정의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국립박물관단지 사업 개요
  • 주요시설 : 5개 개별박물관 및 2개 통합지원시설 등
    * (박물관) 어린이, 도시건축, 디자인, 국가기록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지원시설)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 총사업비 : 4,492억원(부지비 포함)
  • 사업기간 : 2016년 ~ 2028년
  • 대지면적 : 75,402㎡, 연면적 81,555㎡
  • 조성위치 : 행정중심복합도시 S-1생활권 문S-1용지(중앙공원 2단계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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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박물관 특별전 <석장리, 기록을 만나다>

연세대학교 박물관은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석장리, 기록을 만들다>를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유적 발굴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며, 당시 남겨진 기록을 통해 석장리 유적의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는 1964년 11월 충청남도 공주 석장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구석기 유적 발굴을 시작했다. 이로부터 60년이 흐른 오늘, 박물관은 1964년부터 1974년까지 10년에 걸친 발굴 과정에서 남긴 다양한 기록과 유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석장리 유적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석장리, 기록을 만들다>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1부 ‘석장리를 만나다’

    1962년 석장리 유적의 발견과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진행된 발굴 과정을 통해 박물관이 석장리 유적과 맺어온 시간을 조명한다.

  • 2부 ‘석장리를 기록하다’

    1964년 유적 발굴신청부터 시작된 각종 기록물과 10차례에 걸친 발굴 과정을 되살린다. 발굴일지, 유물대장, 유물카드, 도면, 사진, 슬라이드, 영상, 과학 분석 자료 등 300여 점의 자료와 유물이 전시되며, 이를 통해 석장리 유적 발굴 현장의 생생한 순간과 유물을 통해 역사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3부 ‘석장리를 기억하다’

    발굴 현장과 박물관 연구실에서 기록물을 작성하는 장면을 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60년 전 발굴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유적을 기록하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옛사람들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