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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은 밝아오다

영상소개

  • 분야

    정치

  • 생산연도

    1963

  • 감독

    양종해

  • 생산기관

    공보부 국립영화제작소

  • 관리번호

    CEN0002629~CEN0002631

  • 재생시간

    26분 31초

영상해설

  • 5.16 군사정변 찬양과 새나라 건설에 대한 기대를 담은 영상기록이다. 시, 합창, 음악, 무용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농어촌, 산업현장 등 각 방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자막

  • (00:36)(노래)새 세대의 합창
    숨 막히던 자욱한 안개는 살아지고 
    새벽하늘 동쪽에 새 세대의 동이 텄다
    보라! 힘차게 날개 펴는 찬란한 태양 
    들으라 온 누리로 퍼지는 우렁찬 재건의 종소리 
    유구한 푸른 역사 맥맥히 뻗어 나린 곳 
    이 땅에 삶을 받은 들끓는 젊은 가슴 
    유구한 푸른 역사 맥맥히 뻗어 나린 곳 
    이 땅에 삶을 받은 들끓는 젊은 가슴 
    내 조국 내 겨레의 참다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새로운 세대의 아름다운 낙원을 이루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선 벅찬 가슴이여 
    정다운 산하여 다시없는 내 터전이여 
    새 세기 선두에서 푸른 깃발 휘날리며 
    새 세대의 줄기찬 대열을 자랑찬 행진을 시작한다 
    숨 막히던 자욱한 안개는 살아지고 
    새벽하늘 동쪽에 새 세대의 동이 텄다
    
    (06:26)활짝 열린 새 하늘이여! 온 몸에 스며드는 신선한 새벽의 새 기운이여! 흙 향기 풍겨오는 비옥한 대지여! 꽃노래도 흥겨운 이 아침. 새 희망의 망치소리 논, 밭, 벌판을 울린다. 짝지어 떼지어 농토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거뜬한 발걸음이여! 능실거리며 푸른 파도 이루어 춤추며 반겨 맞이하는 나라! 이랑 이랑이 풍성해 가는 속에 보다 아름찬 내일을 기약하는 아 태양은 지금 막 찬란한 날개를 새로 펼친다. 먼동이 터오는 막막한 바닷가. 설레이는 검푸른 파도는 돛을 올리는 뱃머리를 흔들고, 힘차게 노를 젓는 어부들의 울렁이는 가슴에선 벅차오는 뱃노래가 터져 나온다. 어기 어기여 어기여차 어이야디여차 늠실거리는 푸른 파도 위를 갈매기도 너울거리며 춤을 추는 아침이다. 이 정연한 질서의 의미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한데 뭉쳐 새로이 의욕 하는 것, 우리가 세워 나아가는 내일의 미 그것이다. 슬기로운 몸가짐으로 재건의 새 아침에 다짐하는 새로운 기약 같은 것, 새로운 지성으로 참신한 정서로 강인한 의지로써 이루어 놓은 크나큰 힘의 맹서 같은 것! 새로운 세대의 아침은 교향악처럼 이렇게 우렁차게 열린다. 
    
    (11:47)구릿빛 이마에 땀방울 지는 구슬땀. 들먹이는 어깨에 흘러 번지는 기름땀, 땀줄기. 이 숭고한 땀의 가치를 새로운 세대에 사는 사람은 아는 것이다. 마구 밀고 나아가는 불도저의 줄기찬 재건의 의욕은 새로운 세대에 사는 사람의 그 마음속 깊이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금돌, 은돌, 중석, 석탄이 쏟아져 나오는 광산에서 에헤야 괭이를 휘둘러 치면 우수수 무너져 내리는 지하의 자원, 이 나라 생산의 광맥을 타고 오늘도 땀방울은 보석처럼 빛난다. 꽉 물고 끌어올리는 크레인의 강인한 기세, 휘둘러 치고 치는 함마의 결정적인 태세. 산업의 재건은 우리의 고귀한 땀과 힘으로 눈부시게 이루어져 간다. 이글거리는 용광로 도가니에 끓어 녹는 무쇳물은 새 세대 건설의 기둥이 되어 영원한 우리의 낙원을 꾸며 나아간다. 쏟아져 나오는 생산품은 내일의 부흥, 아 이 우렁찬 생산의 기계 소리는 영원한 내 조국의 벅찬 재건의 행진이다.
    
    (17:35)푸른 하늘엔 흰 구름떼 유유히 떠가고, 맑은 시내 흘러내리는 정다운 내 동산, 조상적부터 대대로 살아온 땅. 춘하추동 사시 아름다운 우리의 농터, 오곡백과 풍성한 땅, 개척하고 발전시켜 자급자족 농촌부흥 우리살림 흥겨워라. 에화라 지화라 에헤야 디야. 오늘의 노력은 내일의 낙원을 이룩함이로다. 어기여차 어기여 자차. 적동색 얼굴에 피어나는 어부들의 드높은 기세는 그것은 파도도 두려울 것 없이 넓은 바다 고기떼를 쫓는다. 어기여차, 어기여차 두둥둥 북을 울리며 포구로 돌아오는 고깃배. 아 삶이여! 새로운 세대의 벅찬 삶이여! 삶의 진정한 즐거움이여! 푸르른 가로수 그늘로 휘몰아쳐 오는 밀물처럼 줄 지어 밀려 나아가는 러쉬 아워. 저마다 팔뚝시계를 보며보며 재빨리 내 딛는 걸음걸음, 아 이 줄기찬 기세는 우리의 내일을 건설하는 새 세대에 벅찬 심포니. 아침 햇살로 빛을 받는 아 장엄한 오늘의 행진이여.
      
    (24:45)(노래)영원한 조국
    영원한 내 조국에 새로 열린 탄탄대로 
    재건 부흥 벅찬 대열로 장엄한 행진 
    공장은 굴뚝마다 검은 연기 뽑아 올리고 
    집집이 보금자리에선 흥겨운 노래를 부르리 
    가지가지 꽃들은 향기 흐뭇이 피어나고 
    들에는 오곡백과 무르익어 풍성하리라 
    아 우리 모두 손에 손을 잡고서 
    한데 뭉쳐 싸워 나아가며 이 땅에 사는 영예를 
    노래 높이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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