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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특수체육훈련

영상소개

  • 분야

    교육

  • 생산연도

    1963

  • 감독

    윤창혁

  • 생산기관

    공보부 국립영화제작소

  • 관리번호

    CEN0002667

  • 재생시간

    9분 10초

영상해설

  • 학생특수체육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기록이다. 강건한 체력과 건전한 국민정신 함양을 위해 1962년 문교부 주관 하에 육해공군 지원으로 훈련이 시작되었다. 낙하산 훈련, 교사대상 모형항공기 제작 강습, 승마훈련, 등산대회, 수영대회, 조정훈련, 모터보트 훈련 모습 등 학생특수체육훈련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자막

  • (00:11)오직 아는 것이 힘이라는 신념 아래 배움에 전진하고 있는 이들 청소년 학도들에게 보다 더 강건한 체력과 과학적인 운동체질을 갖추게 하는 한편 건전한 국민정신을 불어넣기 위해서 문교부 주관 하에 육해공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00:38)먼저 낙하산 훈련을 살펴보면 지난 62년 9월에 첫 훈련생이 입소한 것입니다. 1기에 100명씩 육군 제775부대에 입소해서 1개월간 군대식 합숙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들 가운데에는 10명의 여자대학생도 끼여 있습니다. 이들은 공군에서 지원한 C-46 항공기로 낙하훈련을 받게 되는데 훈련기간 중 5회의 낙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터질 듯 부풀은 젊은 꿈을 창공에 수놓으며 유유히 낙하하는 이들, 이 나라의 내일이 믿음직스럽습니다. 또한 이렇게 대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낙하산 훈련에 참가했다는 사실은 세계 사상 그 유래가 없는 것으로 국제적인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01:38)한편 지난 62년 11월 26일 여의도 비행장에 중앙 활공훈련소가 창설되었습니다. 여기에는 1기에 40명이 입소 15일간씩 훈련을 받게 되는데 62년도에는 98명이 수료했고 63년도에는 4월 13일부터 훈련을 개시해서 8월말까지 360명이 수료하게 될 것입니다. 이 훈련소에는 현재 활공기 10대와 윈치차 1대 그리고 끌기차 2대와 경비행기 1대 등 중요 현대식 훈련장비와 160평의 격납고를 갖추고 있습니다. 
    
    (02:20)한편 전국의 국민학교와 중학교 교사 3,300명에 대해서 모형 항공기 제작 강습을 실시했는데 강습을 마친 이들은 각기 소속 학교로 돌아가 항공소년단을 지도하게 될 것으로 전국 국민학교와 중학교는 63년도 5월말까지 이와 같은 강습을 마친 교사 한사람 이상을 갖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모형 항공기의 자료는 62년도에 3만 대분, 63년도에 3만 대분을 각각 무상으로 분배했습니다. 
    
    (03:12)지난 62년 12월부터 서울경마장에서는 한국 마사회와의 계약아래 승마훈련을 실시했는데 63년 6월 말까지는 대학생 400명에 대한 기본 훈련을 마치게 될 것입니다. 현재 24필의 말과 10조의 마구 그리고 승마 장구 20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앞으로 제1차로 50필을 확보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매주 3번씩 2개월간 실시하는 것입니다. 
    
    (03:55)또한 등산훈련은 각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산부를 총망라해서 봄가을에 대회를 개최해서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있는데 63년도 춘계 대회에서는 대학부는 설악산을, 고등부는 전라남도의 무등산을 각각 정복하게 될 것인데 현재 등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준령의 산정은 젊은이들의 동경의 적입니다. 하늘에 치솟은 산정을 향해 조심스럽게 내딛는 한걸음 또 한걸음 그 험한 산정을 정복했을 때의 장쾌감은 비할 바 없는 것입니다. 쉴 줄 모르는 투쟁과 아슬아슬한 긴장의 연속 속에 이들의 강렬한 정복욕과 강인한 참을성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06:30)각 대학부와 고등학교의 수영부를 총망라한 학생 수영연맹은 해마다 수상대회를 베풀어 기술향상을 뒷받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각 주요 지역의 수영강습소를 설치해서 수영학도의 수를 날로 확대하고 수영기술향상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06:54)다음은 푸른 물거품을 차며 내 닫는 캇타보트와 모타보트의 훈련, 한강에 있는 중앙조정훈련소에서는 해군의 지도아래 학생들의 맹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이 운동은 학생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현재 8인승 4척과 4인승 4척 그리고 캇타 48척과 모타보트 3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정고를 신축하는 한편 머지않아 부기교동의 훈련시설도 구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 훈련에는 총 280명이 참가했는데 그중 일부 훈련생은 한국 최초의 올림픽 캇타 선수 후보자로서 현재 합숙훈련 중에 있습니다. 63년도에는 캇타 훈련에 총 42개 팀에 384명이 참가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물거품을 풍기며 경쾌하게 달리는 모타보트 훈련에는 62년도에 147명이 참가했고 63년도에는 57개 팀의 171명이 훈련을 받게 된 것인데 현재 모타보트는 10척을 갖추고 있습니다. 
    
    (08:24)이렇게 8개 분야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학생 특수체육 훈련은 전국에 40개 대학교에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62년 8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정부는 62년도에 1,500만원, 63년도에 1,500만원을 각각 국고 보조하고 있으며 특히 육해공군에서는 여러 장병과 많은 장비를 동원해서 전적인 책임을 지고 지도하는 한편 한국학생특수체육총연맹을 결성하고 여러 가지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학생 특수체육의 발전과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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