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영화보기

  • 영화보기
  • 전체

힘과 미의 제전(제55회 전국체육대회)

영상소개

  • 분야

    사회

  • 생산연도

    1974

  • 감독

    김상연

  • 생산기관

    국립영화 제작소

  • 관리번호

    CEN0004828~CEN0004830

  • 재생시간

    28분 31초

영상해설

  • 제5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경기내용, 경기모습, 시상식 등

영상자막

  • (00:00:29)단군 성조(聖祖)의 전설이 깃든 강화도 마니산!
    
    (00:00:42)1974년 10월 7일 이곳 참성단에서 한 점의 불꽃이 점화되었습니다. 민족의 영원한 전진을 향해 달리는 체전 성화
    
    (00:01:05)제55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성화는 개최지인 서울로 봉송되었습니다.
    
    (00:01:25)때를 같이하여 각 시도 선수단들이 속속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00:01:34)한편 김포 국제공항에는 재미·재일 교포 선수단들이 입국했습니다.
    
    (00:01:50)10월 8일,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서울 운동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개회식을 앞둔 서울 운동장 메인 스타디움에서는 신림 여자중학교의 강강수월래(강강술래)가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00:03:15)10시 정각,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각 시도 1만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00:03:32)첫 번째로 입장한 재미동포 선수단.
    
    (00:03:43)이어 재일동포 선수단이 입장했습니다.
    
    (00:03:54)이북 5도 선수단
    
    (00:04:03)제주도 선수단
    
    (00:04:15)부산직할시(광역시) 선수단
    
    (00:04:27)경상남도 선수단
    
    (00:04:42)경상북도 선수단
    
    (00:04:49)전라남도 선수단에 이어 전라북도 선수단이 입장했습니다.
    
    (00:05:05)충청남도 선수단
    
    (00:05:13)충청북도 선수단
    
    (00:05:26)강원도 선수단
    (00:05:37)경기도 선수단
    
    (00:05:47)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서 입장상 1위를 차지한 서울 선수단이 입장했습니다.
    
    (00:06:13)유기춘 문교부 장관의 개회 선언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되었습니다.
    
    (00:06:35)이어 마니산을 출발한 성화가 최종 주자 한승철씨에 의해 메인 스타디움에 도착, 성화대(聖火臺)에 점화되었습니다.
    
    (00:07:07)김택수 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수와 임원은 선전, 분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00:07:27)박정희 대통령은 김종필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치사에서 체육을 통해 연마한 국민들의 강인한 체력과 투지는 국가발전의 기본이며, 경기를 통한 협동심과 단결력은 국난극복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08:12)한양여자고등학교 1,260명의 여학생이 펼치는 마스(매스)게임. 총화의 물결. 새 역사를 창조하는 민족의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00:09:20)서울체육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이 펼치는 창조의 미 
    
    (00:09:47)총화로 전진하는 조국. 용산고등학교 1,260명의 건아(健兒)들이 펼치는 집단 맨손 체조입니다.
    
    (00:10:32)총화로 꽃피는 조국 번영. 용산고등학교, 한양여자고등학교 그리고 서울체육고등학교 학생 2,800명이 벌인 연합 마스(매스)게임입니다.
    
    (00:10:49)내일의 주인공. 우리의 자랑스러운 젊은이들이 단합과 협동심을 과시했습니다.
    
    (00:11:38)개회식에 이어 서울운동장 메인 스타디움을 포함한 27개 경기장에서는 일제히 각종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00:12:34)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충남의 서인숙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북의 김병윤 선수는 10종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00:12:50)여고 높이뛰기에서는 경북의 이옥순 선수가 1미터 60센티미터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00:13:31)육상 경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라톤 경기에는 각 시·도 대표 37명의 건각(健脚)들이 출전했습니다.
    
    (00:13:57)서울-의정부 간 42.195킬로미터를 달리는 이 경기에서는 반환점을 돌아서면서부터 선두 그룹의 네 선수가 각축을 다투었습니다.
    
    (00:14:25)전국체전 마라톤에 처녀 출전한 충남의 김영권 선수는 25킬로미터 지점부터 계속 선두를 달려 2시간 20분 59초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으나 종전 기록을 앞서지는 못했습니다.
    
    (00:14:57)서울 운동장 정구장에서는 연식정구(軟式庭球) 
    
    (00:15:10)그리고 효창 테니스 코트에서는 테니스 경기가 있었습니다.
    
    (00:15:30)한성여고에서 열린 배드민턴 경기는 전라남도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00:15:40)역도 경기에서는 충북의 윤중희 선수가 플라이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00:16:00)여기는 영동단지에 있는 국기원
    
    (00:16:13)태권도 경기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관해 이채로웠습니다.
    
    (00:16:34)펜싱은 강원도 팀이 우승했으며 
    
    (00:16:47)검도는 전라북도 팀이 고등부와 일반부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00:17:13)유도는 작년도에 종합우승을 한 경상북도팀을 누르고, 서울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17:43)레슬링은 한국 대표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서 관중들에게 좋은 묘기를 보여주었습니다.
    
    (00:17:59)장충단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씨름은 힘과 기술이 맞붙어 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00:18:25)여기는 장충체육관
    
    (00:18:33)이곳에서 열린 복싱은 지방팀이 우세를 보여서 고등부는 전라북도팀이 일반부는 부산직할시(광역시) 팀이 각각 우승했습니다.
    
    (00:19:02)배구경기는 서울팀이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00:19:25)또한 농구경기에서도 서울팀이 우승했습니다.
    
    (00:19:37)여기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00:19:44)이곳에서 있은 탁구경기에서는 서울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19:53)여기는 사직공원 옆에 자리 잡은 황학정. 여기서 있은 국궁(國弓) 경기에서는 경기도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20:25)한편 양궁 부문에서는 한국 신기록 2개, 대회 신기록 6개를 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00:20:50)여기는 경희대학교.
    
    (00:20:58)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체조경기가 있었습니다.
    
    (00:21:17)미와 기의 종합경기인 체조경기에서는 고등부는 강원도 팀이, 일반부는 서울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00:22:19)싸이클 경기에서는 한국 신기록 3개, 대회 신기록 39개를 내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00:22:39)한편, 한강에서는 조정경기가 있었습니다.
    
    (00:22:44)너클포어 경기에서는 경상남도 진해고등학교가 감격의 우승을 했습니다.
    
    (00:23:09)여기는 태릉 국제수영장.
    
    (00:23:27)수영경기는 예년에 비해 저조한 기록을 보였으나 전국적으로 그 수준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00:23:49)이어 벌어진 수구 경기에서는 고등부에 서울의 오산고등학교, 일반부에 경남의 해군사관학교가 각각 우승했습니다.
    
    (00:24:09)여기는 태릉 종합사격장.
    
    (00:24:20)트랩과 스키트 부문에서 서울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24:37)한편 공기소총에서는 대회 신기록 6개와 타이기록 1개를 세웠습니다.
    
    (00:25:03)승마경기에서는 강원도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25:17)신일고등학교에서 열린 하키 경기. 고등부에서는 경상북도팀이, 일반부에서는 전라남도 팀이 우승했습니다.
    
    (00:25:42)핸드볼은 고등부에서 부산의 동아고등학교와 서울의 성정여자고등학교, 일반부는 전라북도의 원광대학과 서울 선발팀이 우승했습니다. 
    
    (00:26:01)럭비, 풋볼경기에서는 서울의 고려대학교가 경남의 해군사관학교를 32대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26:22)백구의 향연 야구경기.
    
    (00:26:32)결승전에서 경북의 영남대학교가 부산 동아대학교를 1대0으로 눌러 우승을 거뒀습니다.
    
    (00:26:53)구기 중의 구기, 축구경기.
    
    (00:27:20)경기도의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충남의 대전상고를 4대0으로 물리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27:45)힘과 미를 겨루는 열전 6일간의 막은 내렸습니다.
    
    (00:27:58)종합 전적 23,060점으로 서울팀이 작년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해서 4연패를 거뒀으며, 전라북도가 준우승, 경기도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00:28:12)힘과 미의 대제전, 국민총화를 다짐하는 겨레의 의지가 여기 성동원두(서울운동장)에 넘치고 있습니다.

관련 기록물

35208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2동
© National Archives of Korea.

국가기록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