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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맑은 공기

영상소개

  • 분야

    사회

  • 생산연도

    1990

  • 감독

    김승훈

  • 생산기관

    국립영화제작소

  • 관리번호

    CEN0005394

  • 재생시간

    7분 41초

영상해설

  •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폐기물 재활용 및 처리 시행 방법과 방안 및 가정, 기업, 정부의 노력을 다룸

영상자막

  • (00:08)맑은 물, 맑은 공기. 자연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고향이자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실정은 어떻습니까. 삶의 보금자리인 이 터전이 온갖 공해로 병들어 생활환경의 오염은 물론 자연 생태계마저 파괴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마시는 물이 불안하고 숨 쉬는 공기가 걱정되는 오늘의 현실.
    
    (00:37)더 이상 방치하면 자칫 회복 불능에 절망적 상태가 되고 말 것 같습니다. 악취가 풍기는 하천, 숨 막히는 공기에 모두 고개를 돌리고 남의 탓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00:53)내가 버린 생활하수. 환경 오염은 바로 나와 내 가정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가 버린 물이 하수구를 통해 흘러나가고 그 물을 다시 내가 마셔야 하는 당연한 사실, 우리가 모두 환경 오염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입니다. 전체 폐·하수의 70퍼센트(%) 이상이 생활하수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적게 쓰고 덜 버리는 환경보호의 일상 생활화가 시급한 때 입니다. 
    
    (01:25)기업도 생각을 다시 해야 하겠습니다. 환경오염 방지 비용이 아까워 아황산가스를 내뿜으며 생산활동을 지속해나간다면 궁극적으로 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게 불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 입니다.
    
    (01:47)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도 생산 공정의 개선과 오염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환경 문제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조화시켜 나가야겠습니다.
    
    (02:05)정부에서도 환경처의 확대 발족과 함께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맑은 물, 맑은 공기의 보존을 위한 확고한 정책 의지를 가지고 관련 시책을 펴고 있습니다.
    
    (02:21)먼저, 아황산가스와 함께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정화 장치를 부착한 저공해 자동차의 생산 확대와 무연휘발유의 사용을 늘리고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강화,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02:46)하루에 국민 한 사람이 버리는 쓰레기를 모아 4.5톤(t) 트럭에 싣는다면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에 1열로 세울 수 있는 엄청난 양이 됩니다. 이에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는 대단위 위생매립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먼저 쓰레기에 위생적 처리를 위해 운반된 쓰레기는 살수 작업과 충실한 복토 작업으로 악취, 매연, 날림을 방지하고. 가스 표집 시설을 설치, 쓰레기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소각시키거나 가스를 연료로 이용함으로써 악취와 매연을 방지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거두게 됩니다.
    
    (03:26)또한, 매립장 주위에 폐수의 유출을 막기 위한 불침투층을 설치하고 배출된 오수를 수집 정화하여 하천에 흘려보냄으로써 더러운 물에 의해 지하수나 주변 토양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03:51)이렇게 지금까지의 단순 매립과는 달리 완벽한 시설을 갖춘 위생 매립이 끝난 후에는 체육공원, 주거단지 등으로도 활용하게 됩니다.
    
    (04:09)마구 버려져 자연을 파괴하는 각종 폐비닐들. 버려진 자원에 재활용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정부에서는 자원재생공사를 설립. 농사에 이용된 후 방치된 폐비닐 등을 수거,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원 재활용에 적극 참여해야겠습니다. 
          
    (04:47)날로 늘어나는 유해성 특정 산업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는 공공 처리시설을 확충, 맹독성 물질의 완전 소각 작업과 함께 중금속이 함유된 각종 유해 폐기물을 성형시킨 후 완벽한 시설을 갖춘 유해 산업 폐기물 매립지에 매립시킴으로써 유해물질에 의한 환경오염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05:15)국민들에 육류 소비 증가와 함께 축산 폐수도 심각한 수질 오염원의 하나입니다. 고농도 유기물질을 함유한 축산 폐수의 처리를 위해 배출 기준의 강화는 물론 영세 소규모 축산 농가에 대해서는 간이 오수 처리장과 축산 폐수 공동처리장의 마을 단위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05:41)또한, 생활하수와 공장폐수에 대한 정화처리시설을 상수원 인접 지역에 집중설치 96년까지 하수 처리율을 현재 28퍼센트(%)에서 65퍼센트(%)로 높일 계획입니다.
          
    (05:58)그러나 무엇보다 처음부터 덜 버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한강 지류인 이곳 탄천 하수처리장만 해도 하루 8톤(t) 트럭 20여 대 분의 최종 침전물을 다시 땅속에 매립해야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06:21)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
          
    (06:27)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상수도 수질 관리의 과학화와 함께 상수원 수질 보존 특별대책 지역을 설정, 각종 개발의 제한 등을 통해서 깨끗한 원수를 확보하고 수돗물에 생산 공정별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 국민 모두가 옹달샘에서 맑은 물을 마시듯 마음 놓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06:55)맑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 스스로가 작은 일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영원한 자연의 가치를 당장 눈앞의 이익과 바꿔버린 무지를 이제는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한번 더럽혀지면 원상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우리의 자연. 미래의 환경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더 맑게 더 푸르게 국민, 기업, 정부가 힘을 모아 소중한 우리의 자연을 잘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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