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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화해의 큰 마당

영상소개

  • 분야

    문화

  • 생산연도

    1990

  • 감독

    이지완

  • 생산기관

    국립영화제작소

  • 관리번호

    CEN0005397

  • 재생시간

    24분 34초

영상해설

  • 북의 대합주, 한국 환상곡, 고풀이 등 광복 45주년 민족 대교류 경축 행사 기록 영화

영상자막

  • (00:48)한국에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과 해가 시작되는 1월에 2개의 명절이 있습니다. 이때가 되면 한국인은 고향을 찾아 나섭니다. 잔칫날이 되면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마음을 풀고 지난 얘기로 밤을 지새웁니다. 
    
    (01:14)잔치를 치르는 집안은 언제나 떠들썩하며 음식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서 대문은 언제나 열려져 있습니다. 한 가족의 잔치가 그렇듯이 나라의 잔치 또한 그렇습니다. 한국인의 가장 경사스러운 잔칫날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우리의 말을 되찾고 핏줄을 이어나간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찾아오는 이 잔칫날에 모이고 풀고 여는 행복한 잔칫상을 한 번도 차리지 못했습니다. 분단과 이산으로 이어진 역사의 산봉우리가 너무 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990년 45번째 만난 8월 15일은 다릅니다. 민족 대교류의 선언으로 국력과 세계를 향해 그 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임과 풀림과 열림의 잔치문화를 7,000만 온 국민이 누리고 세계의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만남과 화해의 큰 마당 축제의 막을 엽니다.
    
    (02:20)(연주)북의 대 합주
    
    (10:19)(무용)고풀이
    
    (10:53)마음을 풀고 쌓인 원과 맺힌 한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고풀이. 민족적 수난의 수치를 밝히고 타인의 죄를 사하여 선한 관계로 거듭 만나게 하며 갈등과 대립의 분단 역사를 허물고 하나의 뜻으로 길을 터 나아갑니다. 
    
    (13:44)(연주)한국 환상 
          
    (14:19)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불리어 온 한국. 한국인은 예로부터 평화를 사랑하며 순박하게 살아왔습니다. 
                
    (15:42)한반도는 산이 좋고 물이 좋아 금수강산이라 불려왔습니다.
          
    (16:09)비옥한 땅 3면이 바다인 한반도는 대륙에서는 바다로 바다에서는 대륙으로의 진출을 노린 외세의 침략으로 수많은 시련을 받아왔습니다. 
          
    (17:14)1,900년대에 와서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긴 한국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해외에서 광복군을 조직해 투쟁에 나섰습니다. 
          
    (18:48)1919년 3.1 독립운동으로 세계만방에 독립국임을 선포하고 나섰으며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아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21:22)5,000년의 역사 속에 숨 쉬는 빛나는 문화유산은 한국인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22:07)1950년 한국 전쟁으로 다시 이산과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한국인은 근면과 창의력으로 폐허 속에서 일어섰습니다. 
             
    (22:35)소용돌이의 역사 속을 가로질러 온 한국. 이제 한국인은 한반도에서만 살고 있지 않습니다. 대교류의 시대를 맞아 북녘과 소련, 중국의 동포가 서로 왕래하며 민족의 웅지가 용솟음치고 있습니다. 
          
    (23:40)인류는 하나의 원.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벽을 허물고 화해와 만남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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