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문화 영화 시대를 비추다

(00:01)창덕궁

창덕궁에서, 국회의장 이기붕은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을 맞아 연회를 마련하였다. 
국회의장은 국회의원들과 사회 주요 인사들을 소개하였다. 전통 음악과 춤, 악기 연주가 연회에 마련되었고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00:50)국립 묘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영령들을 위해 조성된 국립 묘지에서,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은 공산당의 침략에 맞서 자신을 희생한 “무명의 전사” 비 앞에  베트남 국기 표기가 되어 있는 화환을 헌화하였다. 

(01:19)육군사관학교

그날 오후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하여, 대통령을 환영하는 생도 앞에서 대한민국 군대의 침략에 맞선 결사 투쟁 정신과 용기, 자유 진영의 밝은 미래를 칭찬하였다.

(02:22)제6사단

남북한의 경계선인 DMZ 구역 인근을 시찰하며, 응오 딩 지엠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제6사단이 파병한 육, 해군을 포함한 교전 시범 경연을 관람하였다.

대한민국의 최신 무기를 시찰한 이후, 대통령은 널리 알려진 당수도 무술 경연을 관람하였다. 
대통령은 재능 있는 군인들의 무술 실력을 칭찬하였다. 

(03:18)베트남 대사관저

전선을 방문한 이후, 베트남 공화국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요 인사 및 정부 요원, 베트남 공화국이 공인한 각 국가들의 외교사절 단장들을 맞이하기 위해 연회를 마련하였다. 

그날 저녁, 대통령은 베트남 대사관에서 이승만 대통령 및 영부인과 연회를 가졌다. 
두 나라의 정상은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 담소하며 건배하였고,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베트남 답방을 제의하였다. 

(04:03)훈장 수여식

양국 간의 밀접한 결속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부 각료, 육해공군 참모 총장 및 베트남 수행원들이 출석한 성대한 연회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 1급 훈장(일등건국공로훈장)을 베트남 대통령에게 수여하였으며, 베트남 공화국 대통령 역시 베트남 1급 훈장(금관훈장)을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수여하였다- 축하의 말 이후 양 국가 원수는 기념 촬영을 위하여 착석하였다. 

(05:12)대학 방문

서울 대학교에서, 학장 윤일선은 응오 딩 지엠 대통령에게 축사를 보냈고 대통령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증정하였다. 이후 대통령은 이에 답사를 하였다. 

(05:28)반도 호텔

반도호텔에서 응오 대통령은 본 회견에 출석한 100여명의 대한민국 기자 및 해외 기자들과 더불어 기자회견에 응하였다. 

(05:44)반도 호텔 연회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반도 호텔의 품위 있는 연회장에서 서울 시장은 응오 딩 지엠 대통령과 그 수행원을 접견하였다.
연회 이후 시장은 응오 딩 지엠 대통령에게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열쇠를 선물하였다. 

(06:02)경무대

그날 오후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은 경무대를 다시 방문하여 이승만 대통령과 작별 인사를 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베트남 공화국 대통령에게 공무 기념을 위해 친히 자필로 쓰신 한자성어 액자를 선물하였다. 

(06:30)응오 딩 지엠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시내 명승지를 관광하였으며 대한민국의 고대 미술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06:57)반도 호텔 연회

토요일 저녁, 대통령과 수행원들을 만나기 위해 연회에 온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조정환을 접견하였다
연회의 흥을 돋우기 위해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노래와 가무를 공연하였다. 

(07:26)미사

일요일 아침 대통령은 서울 명동 성당 미사에 참석하였다. 

(07:44)전송

서울에서의 사흘 간의 공무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의 외교 기반을 공고히 한 후, 두 나라는 공산당 적에 대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9월 23일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은 귀국하였다.
대한민국의 이승만 대통령은 몸소 나와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을 전송하였고 응오 딩 지엠 대통령은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베트남 공화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순방은 베트남과 대한민국 두 나라 간의 정치, 경제, 문화에 있어 밀접한 관계와 우방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