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내용 |
이 문서는 전재(戰災)고아 시설확충 등 국회 건의안(국의 제423호, 1951. 9.10)에 대해 담당 부서인 사회부의 처리상황 및 대책을 담고 있다. 사회부가 파악한 고아는 "현재 약 15만 여로 추산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하여 현재 기설 후생시설에 수용 아동수는 239개소 23,834명"으로, 대부분 사설 시설에 수용되어 있고, 정부는 생활비 일부만 보조하고 있는 형편이라 설명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 사회부는 시설증축, 경비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UN의 협조와 함께 "일반사회의 민족적 동정의식을 고취하고 후생시설의 지방적인 운영조직을 강화함으로써 피수용자 구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용 고아의 부모 또는 연고자를 찾아주고,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양자 또는 양육 위탁장려, 연장 아동의 직업보도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이들 아동의 생업 자족의 태세를 갖추"고 수용기간을 단축, 미수용 아동을 수용보호에 적극 힘쓴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