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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3

대통령 기록관리제도 개선방향 논의

국가기록원은 지난 28일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2020년 제2차 기록관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기록관리 제도 개선 및 체계 개편 방향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규모를 50명 정도로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07년) 이후 대통령기록물 생산·관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입법미비 사항을 포함한 체계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와 지속적인 대통령기록관리 혁신 필요에 따라 개최되었다.

통합전시와 대통령직에 대한 나열적 전시로 인해 재방문의사가 떨어지고 대통령기록물을 접하고 분석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부재하여 교육학습효과가 떨어진다는 점, 대통령기록물 연구지원 사업이 단절되어 대통령기록물 관련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대통령기록물관리 관련 기관 간 교류 협력 강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통령기록 연구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대통령기록물은 정치적인 면에서나 실제 내용적인 면에서나 일반 기록물보다도 더 큰 관심을 받고 중요성을 얻게 되었다. 전세계가 인정한 조선의 기록문화의 중심에도 통치자의 언행과 기록을 남긴 실록과 사초가 있었다. 앞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도 전문가집단의 지속적인 연구와 전국민적인 관심 유도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