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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3

기억하고 있나요? 그때 그 시절 문화영화

국가기록원, 1980~1990년대 문화영화 227편 온라인 공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난 11월 11일(수)에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했다.

문화영화는 정책홍보, 국민계몽, 문화진흥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제작한 영화로서 1998년까지 영화관에서 일반 상업영화와 함께 의무적으로 상영되었다.

국가기록원은 2017년부터 공보실, 국립영화제작소 등에서 생산한 문화영화(1950년대~1970년대)를 연차별로 공개해왔다.

※ 2017년 : 1950년대 문화영화, 2018년 : 1960년대 문화영화, 2019년 : 1970년대 문화영화 공개

이번에 공개하는 1980~1990년대 문화영화는 총 227편(’80년대 146편, ’90년대 81편)으로, 내레이션과 자막이 있는 사실 전달 방식의 기록영화와, 가상의 이야기로 구성하여 단막극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국가기록원은 올해 공개되는 227편의 작품들 중 각 시대별로 주요 영화 총 12편을 선정하여 해설을 제공하며, 영화제작계획서 등 관련 기록물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표작은 다음과 같다.

  • 1

    ‘사람, 사람, 사람(1983)’은 당시 화두가 된 인구문제를 다룬 영화이다. 다자녀를 둔 가정이 복잡한 도시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며, 가족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1초당 인구 1명이 태어나고 연간 60만 명이 출생한다’며 다자녀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는 현 상황과는 대비되는 사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보기

  • 2

    ‘지구촌의 축제(1988)’는 ‘88 서울올림픽 준비상황 및 행사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1980년대에는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 개최를 겨냥하여 제작된 영상들을 다수 볼 수 있다.영화 보기

  • 3

    ‘우리는 정보 가족(1991)’은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다룬 영화이다. ARS·컴퓨터 등을 통해 꽃배달 등 생활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90년대 초 새롭게 떠오른 정보화 사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영화 보기

  • 4

    ‘다시 뛰자! 코리아!(1997)’는 IMF 사태 이후 취업난과 회사 경영의 위기를 겪는 부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IMF 위기를 극복하려는 한국 사회의 의지를 담아냈다.영화 보기

  • 5

    ‘문화영화 48년(1998)’은 그간 제작된 추억의 영상들을 모아 제작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그간 문화영화의 역사를 영상을 통해 되돌아보며,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각 시대별 문화영화 속 대한민국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영화 보기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은 종이기록물 뿐만 아니라, 문화영화 등 가치 있는 영상 기록물도 보존하고 잘 활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영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생활상을 당시의 시각에서 재미있게 접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