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컨텐츠 바로가기

MENU CLOSE


01

용인시, 역사기록물 보존 위한 ‘옛사진 수집’

  • 용인시가 시민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시의 옛 모습을 역사기록물로 보존하기 위해 ‘옛사진 수집’을 진행한다.
    용인시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옛사진 수집은 지난 2000년 이전에 관내에서 촬영된 용인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용인 곳곳의 풍경, 골목, 건축물, 행사, 인물 등 시민의 생활상과 용인의 발전상이 담긴 사진이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수량에는 제한이 없지만 흔들림이나 빛 반사가 있는 사진은 제외다. 제출한 사진은 디지털 작업 후 기증자에게 파일로 제공하고 심사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작의 경우 시 홈페이지 게시 및 시청 로비 등에서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옛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을 수집해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함은 물론 가치 있는 기록으로 보존하고자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를 참조하거나 행정과 기록물 관리팀(031-324-2182)으로 연락하면 된다.
02

파주시 중앙도서관 마을 아카이브 강의 ‘마을을 물들이다’ 운영

  •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4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문산도서관에서 마을아카이브 강의 ‘마을을 물들이다’를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마을을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 중 ‘어반스케치’라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며,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기록이라는 단어에서 딱딱함을 느꼈던 시민이라면 이번 강좌를 통해 수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마을을 기록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강의는 1차시 오리엔테이션 및 펜드로잉, 2차시 수채화의 이해, 3-4차시 풍경그리기, 5-10차시 야외스케치, 11-12차시 작품 다듬기 순으로 진행된다.
    5-10차시 야외스케치강좌에서는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유리 4차선 확장공사 지역 기록화사업과 연계해 철거지역의 상가를 중심으로 마을을 그린다.
    강좌 종료 후에는 변화하는 파주의 마을들을 그림으로 기록할 동아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03

5·18 민주화운동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5·18 기록물 전국 순회 전시 시작

  •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5·18기록물 전국 순회전시가 본격 시작된다.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 부산광역시 민주공원에서 ‘기록을 넘어, 문화적 기억으로’라는 주제로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5‧18기록물 복본을 중심으로 10개의 기둥을 세워 영상과 사진 등으로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자유를 향해 광주와 부산이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지향하는 목적이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전시는 부산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5월23일까지 진행되며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5·18기록관(062-613-8283), 부산 민주공원(051-790-7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전시는 ‘찾아가는 5·18기록물’과 ‘12개국의 세계인권기록물’을 중심인 두 가지 방식으로 개최된다.
    오는 5월 대구, 서울 서대문형무소, 7월 경기도, 8월 강원도 등 올해 계속 진행되며, 개최되는 도시마다 각각 다른 주제를 설정해 온 국민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정서적 교환으로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강원도까지 전국에서 열릴 5‧18기록물 전시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순회의 장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04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세계 기록의 날 행사 시작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는 6월 7일(월요일)부터 11일(금요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기록 주간(#IAW2021) 과 올해 주제인 “기록관리 강화하기(#EmpoweringArchives)”를 소개했다. ICA는 사전행사로 웹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번 세미나에 기록관리 전문가와 여러 기관을 적극적으로 초대하였다.
ICA는 3월 31일 ‘기록관리 강화하기’ 캠페인에 돌입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ICA가 SNS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두 번째 캠페인으로, ‘세계 기록의 날’을 홍보하고 ‘기록관리 강화하기’를 중점으로 여러 주제를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카이브가 우리 사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 시민들은 아카이브를 통해 정부 부처의 여러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아울러 ICA는“네트워크를 만들고 협업을 강화하는 것은 아카이브 및 관련 전문가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좋은 방안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기록 관리에 있어 우리의 대의와 목표를 실현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활동을 통해, 일반 대중들도 아카이브의 중요성과 활동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I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날 통용되는 기록관리 이론과 실행에 있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러한 토의를 통해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는 폭넓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5

영국 국가기록원, 코로나19 극복 보조금 사업 선정

  • 3월 18일 영국의 국가기록원(The National Archives)은 코로나19 극복 보조금 사업에 신청한 기관 중 25곳의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기관은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에 고루 분포해 있다.
    보조금은 재무부로부터 50만 파운드를 할당받아 편성되었으며, 흩어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그들의 소장품을 보존하는 데에 여러 어려움을 격고 있는 아카이브 기관을 돕고자 계획되었다.

문화부 장관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은 “미래세대에게 교훈을 주고 그들이 향유할 수 있는 영국의 역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보조금이 여러 기록물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에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보조금 사업을 위해 애쓴 영국 국가기록원의 노력에 감사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 국가기록원의 고문서 분야 최고 위원인 제프 제임스(Jeff James)는 “이번 보조금의 중요성과 기록관리 분야에 끼친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보조금은 위기에 처한 기록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히 보존되는 데에 쓰일 예정입니다. 우리의 후손들은 이러한 노력으로 지켜진 기록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배울 것입니다. 이것은 기록 관리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넓히는 데에도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라고 보조금의 의의를 밝혔다.
보조금은 기존의 권위있는 수집 기관과 신생 아카이브 관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들의 귀중한 기록물을 지키고 가치 있는 소장품을 수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조금은 아카이브의 수장고 설치 및 보수, 보존 장치 구입 및 설치, 기록물 인수, 전문가 초청 등에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