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록관리’
2021 춘계 기록관리학회 학술대회
5월 7일 한국기록관리학회 주최로 ‘2021 춘계 기록관리학회 학술대회’가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록관리’이다.
학술대회는 김순희 학회장의 개회 선언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임진희 명지대 교수의 ‘데이터세트 이해하기’ 특강이 진행됐다. 임진희 교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와 특징 등에 대해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후 1주제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관리 경과와 현황’에 대한 왕호성 국가기록원 연구사의 발표와 김주영 충남대 박사과정생의 토론이 이어졌다. 왕호성 연구사는 20년간의 데이터세트 기록관리 경과, 협의현황 및 전망을 제시했다. 김주영 충남대 박사과정생은 공공데이터법, 데이터기반행정법 등 유관법령과의 혼선 해소 필요성을 언급한 뒤,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관리기준표와 현 기록관리기준표, 분류체계, 메타데이터 표준과의 차이점 등을 구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2주제 ‘대통령기록 데이터세트 관리시스템 구축 사례’에 대한 김현숙 대통령기록관 연구사의 발표에서는 차세대 데이터세트 관리시스템 구축 사례 및 이관 방안이 소개됐다. 이후 토론에서 원종관 서울기록원 보존서비스과장은 5년 단위 주기적 이관의 장·단점, 행정정보시스템이 개선·고도화 등 고정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점을 언급하며 시스템 자체 혹은 소스코드 아카이빙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우지원 김해교육지원청 연구사는 3주제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기록관리의 현 문제’ 발표에서 공공데이터와의 혼선, 열악한 기관 상황, 정보화 역량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이경남 한신대 박사는 정보자원의 선별과 보존, 폐기에 해당하는 최신 동향이나 정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향후 기관의 데이터관리 담당자와 기록관리 담당자의 협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선결 과제 및 정책적·제도적 체계 마련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을 촉구했다.
백영미 국가철도공단 연구사는 4주제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선별과 평가’를 발표하며 국가철도공단의 데이터세트 시범사업의 진행사항 및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임수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은 데이터간 중복성이 있을 경우 필터링 하는 방법과 관련 경험 등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국가기록원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정책추진 경험 관련 질의응답과 데이터세트 이관방안, 기관별 사례, 비협조 시 설득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